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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차세대 혁신금융 플랫폼 본격 가동…디지털 자산시장 역할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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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02 14:55:46   폰트크기 변경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지원할 것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사진=한국예탁결제원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 코스피 5000시대를 위한 외국인 투자 접근성 개선과 디지털 자산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2일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목표를 ‘금융인프라의 혁신과 안정적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정하고, 여섯 가지 중점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해 성과로 ATS(대체거래소) 청산결제플랫폼 오픈과 차세대 혁신금융플랫폼 개발 착수를 꼽았다. 그는 “전자등록·결제·대차·글로벌 등 주요 업무 처리실적이 평균 33% 증가했다”며 “디지털 자산시장 성장에 대응해 토큰증권 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축과 가상자산 현물 ETF 커스터디업 진출도 검토했다”고 말했다.

올해 중점 과제로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지원을 먼저 제시했다. 윤 사장은 “외국인 통합계좌의 결제 프로세스 개선, 채권기관결제시스템 마감시간 연장, LEI 발급확인시스템 구축 등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며 “전자주총·전자투표플랫폼 개발로 의결권 서비스의 글로벌 정합성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 정책 지원 강화도 추진한다. 윤 사장은 “국채통합계좌 활성화로 환율 안정화에 기여하고, 토큰증권(STO)·조각투자 등 혁신금융상품 결제플랫폼과 개인투자용국채 연금청약시스템 구축으로 기업 자금조달과 국민 자산형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차세대 혁신금융플랫폼 성공적 오픈도 중점 과제다. 윤 사장은 “신경영지원시스템과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는 업무 협업툴 강화와 IT기반 내부통제 고도화를 통해 ‘Smart KSD’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증권대행·글로벌 플랫폼은 확장 가능한 시장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경쟁환경 대응과 관련해서는 “신규 전자등록기관 출현과 토큰증권의 아토믹 결제는 ‘신뢰받는 중간자’로서 예탁결제원의 존재 이유에 근본적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토큰증권 총량관리 업무 외에도 변화와 혁신을 통한 주도적 대응으로 선도자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 자산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윤 사장은 “해외 예탁결제회사 전략 벤치마킹과 비즈니스 기회·위협 요인 분석, 정책당국·시장과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예탁결제원의 역할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핵심금융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관련해서는 “변화의 시기일수록 본원적 비즈니스의 안정적 업무수행이 조직 전체 경쟁력을 결정한다”며 “리스크관리 사전예방 체계 강화와 핵심금융플랫폼 기능 고도화로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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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섭 기자
subt7254@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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