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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싼 하이브리드./사진: 현대차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미국에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과 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183만6172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7.5% 증가한 수치로, 기존 최다 기록이었던 2024년(170만8293대)을 약 13만대 웃돌며 3년 연속 판매 신기록을 경신했다.
브랜드별로 현대차는 90만1686대(전년 대비 7.8%↑), 기아가 85만2155대(7.0%↑)를 각각 판매했다. 특히 기아는 8년 연속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제네시스는 8만2331대로 9.8% 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가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현대차ㆍ기아의 미국 친환경차 판매량은 43만4725대로 전년 대비 25.5% 급증했다. 브랜드별로 현대차 25만 9419대(27.1%↑), 기아 17만5306대(23.2%↑)였다. 이 중 하이브리드차는 33만1023대로 역대 가장 많았다. 전체 판매에서 친환경차 비중은 23.7%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전기차는 부진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 판매량이 4만7039대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지만, 아이오닉6는 14.6% 급감한 1만478대에 그쳤다. 올 초 판매를 시작한 아이오닉9은 총 5189대 팔렸다. 기아는 EV9이 31.6% 감소한 1만5051대, EV6가 40.4% 줄어든 1만2933대였다.
지난해 현대차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모델은 23만4230대의 투싼이다. 엘란트라(아반떼, 14만8200대), 싼타페(14만2404대)대 등이 뒤를 이었다. 기아는 스포티지(18만2823대), K4(14만514대), 텔루라이드(12만3281대)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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