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기아 역대 최다 판매 달성…제네시스는 뒷걸음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1-06 08:00:14   폰트크기 변경      

완성차 5개사 작년 793만대 판매…한국GMㆍ르노 부진
쏘렌토, 출시 23년만에 첫 연간 10만대…베스트셀링카


쏘렌토./사진: 기아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희비가 엇갈렸다. 기아는 창사 63년 만에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고, KG모빌리티(KGM)는 11년 만에 수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반면 현대차의 판매량은 감소했고, 특히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5년 만의 가장 낮은 내수 판매로 부진했다.

5일 각 사 발표에 따르면 현대차ㆍ기아ㆍ한국GM(GM 한국사업장)ㆍKG모빌리티(KGM)ㆍ르노코리아 등 5개사는 지난해 총 793만4872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136만6344대, 해외 판매(수출 포함)는 656만2739대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국산차는 쏘렌토였다. 10만2대가 팔리며 2002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연간 10만대를 돌파했다. 이어 아반떼(7만9335대), 카니발(7만8218대), 스포티지(7만4517대), 그랜저(7만1775대) 순이었다.

브랜드별 판매량을 보면 기아는 지난해 국내 54만5776대, 해외 258만4238대 등 총 313만5803대를 판매했다.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최대 연간 실적이다. 전년 대비 국내는 1%, 해외는 2% 각각 증가하며 기존 기록이던 2024년 308만9300대를 넘어섰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스포티지(56만9688대), 셀토스(29만9766대), 쏘렌토(26만4673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현대차는 국내 71만2954대, 해외 342만5226대 등 총 413만818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0.1% 줄었다. 국내는 1.1% 늘었지만 해외가 0.3% 감소했다.

특히 제네시스는 고전했다. 지난해 국내 판매량이 11만8395대로 전년(13만674대) 대비 9.4% 감소했다. 6종 라인업이 완성된 2021년(13만8757대)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주력 모델인 G80이 4만1291대로 10% 줄었고, GV80은 3만2396대로 17.7% 급감했다. G70(-20.7%)과 G90(-8.5%)도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GM은 내수 1만5094대, 해외 44만7216대 등 총 46만2310대를 판매해 전년(49만9559대) 대비 7.5% 감소했다. 내수는 전년 대비 39.2% 줄었고, 해외도 5.8% 감소했다. 그간 북미 시장 수출기지 역할을 맡았지만,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차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부진했다.

KGM은 내수 4만249대, 수출 7만286대 등 총 11만535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특히 수출은 전년 대비 12.7% 늘며 11년 만에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내수 5만2271대, 수출 3만5773대 등 총 8만8044대를 판매해 전년(10만6939대) 대비 17.7% 감소했다. 다만 내수는 전년 대비 31.3% 증가했다.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4만 877대 팔리며 내수 성장을 이끌었다. 수출은 전년 대비 46.7% 급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산업부
강주현 기자
kangju07@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