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CES 2026] 스트라드비젼, 글로벌 반도체ㆍ안전기술 기업과 잇달아 협력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1-06 10:49:20   폰트크기 변경      
AI 카메라 기술 공개…“차량이 도로와 운전자를 동시에 본다”

사진: 스트라드비젼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자율주행차용 AI 카메라 인식 기술 기업 스트라드비젼이 CES 2026에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 운전자 모니터링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잇달아 발표했다.

스트라드비젼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시잉머신과 각각 협력해 자사의 AI 기반 카메라 인식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트라드비젼의 핵심 기술은 ‘SVNet’이다.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 영상을 AI가 분석해 주변 차량, 보행자, 차선, 장애물 등을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소프트웨어다. 이 기술은 현재 전 세계 13개 완성차 업체, 50개 차량 모델에 탑재됐다.

먼저 TI 부스에서는 TI의 5세대 차량용 반도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데모를 진행한다. 전방 카메라와 서라운드 카메라(차량 주변 360도를 촬영하는 카메라) 환경에서 SVNet 소프트웨어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준다.

이번 시연에서는 TI의 현재 양산 플랫폼인 ‘TDA4VH’와 차세대 플랫폼 ‘TDA5’ 두 가지 모두에서 동일한 인식 기능이 구현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의 소프트웨어가 여러 세대의 반도체에서 유연하게 작동한다는 의미다. 완성차 업체나 부품 업체 입장에서는 차량 등급이나 비용에 맞춰 다양한 선택지를 검토할 수 있다.

시잉머신과는 처음으로 공개 협력을 발표했다. 시잉머신은 운전자의 얼굴과 눈동자를 카메라로 분석해 졸음이나 주의 분산 상태를 감지하는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밖을 보는 눈’과 ‘안을 보는 눈’의 결합이다. 스트라드비젼의 기술이 도로 위 상황을 파악하고, 시잉머신의 기술이 운전자 상태를 파악한다. 두 기술을 결합하면 차량이 도로 상황과 운전자 상태를 동시에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방에 장애물이 나타났는데 운전자가 졸고 있다면, 더 빠르고 강하게 경고를 줄 수 있다.

시잉머신 부스에서는 스트라드비젼의 전방 카메라 인식 기술을 엔비디아 GPU 기반 환경에서 시연한다. 개발 초기 단계에서 두 기술의 결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데모다.

필립 비달 스트라드비젼 최고사업책임자는 “TI의 5세대 플랫폼 전반에서 자사 소프트웨어를 시연하는 것은 다양한 적용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폴 맥글론 시잉머신 최고경영자는 “미래의 도로 안전은 도로 위 상황뿐 아니라 운전자가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를 동시에 이해하는 데서 출발한다”며 “이번 협력은 외부 인지와 운전자 인식을 결합해 보다 통합적인 안전 접근 방식을 실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산업부
강주현 기자
kangju07@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