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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입차 판매 30만대 돌파…모델Y는 5만대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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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06 14:17:28   폰트크기 변경      
KAIDA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

BMW 3년 연속 수입차 왕좌…벤츠ㆍ테슬라와 ‘빅3’
모델Y는 수입차 최초로 단일차종 판매 5만대 돌파


방문객들로 북적이는 테슬라 전시장./사진: 강주현 기자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지난해 수입 승용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30만대를 넘었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기존 브랜드와 테슬라와 BYD 등 신흥 브랜드가 고루 성과를 내면서다. 특히 돌풍을 일으켰던 테슬라 모델Y는 수입차 단일 차종으로 처음 연간 5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30만7377대로 전년 대비 16.7% 증가했다. 2022년(28만3435대)을 넘어선 역대 최다 판매기록이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지난해 수입 승용차 시장은 전기차 판매 증가와 신규 브랜드 시장 진입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판매 1위 브랜드는 7만7127대의 BMW다. 2023년 이후 3년째 수입차 왕좌를 차지했다. 반대로 2023년 왕좌를 내준 벤츠는 6만8467대로 3년 연속 2위에 머물렀다. 테슬라가 5만9916대로 ‘빅3’ 구도를 형성했다. 테슬라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입차 3위를 기록 중이다.

볼보(1만4903대), 렉서스(1만4891대), 아우디(1만1001대), 포르쉐(1만746대) 등이 뒤를 이으며 ‘1만대 클럽’에 진입했다. 연간 1만대 판매는 수입차브랜드의 대중화와 연간실적 등을 가늠하는 지표다. 이어 토요타(9764대), 미니(7990대), BYD(6107대) 순이었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는 한국 진출 첫 해 수입차 ‘톱10’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차종별 판매 1위는 5만405대의 모델Y가 차지했다. 지난해 기아의 국내 전기 승용 판매량(5만2042대)에 버금간다. 신형 ‘주니퍼’의 주력인 RWD(후륜구동) 트림을 경쟁력 있는 5299만원에 판매하며 인기끌었다. 테슬라가 미국산 모델에 감독형 FSD(완전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하면서 덩달아 인기가 높아지기도 했다. 이전까지 수입차 단일 차종 연간 판매량이 5만대는 물론, 3만대를 돌파한 사례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수요가 꾸준한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가 2만8388대, 2만3876대로 2∼3위를 차지했다. 테슬라 모델3(8825대), 벤츠 GLC(8509대), 렉서스 ES(6844대), BMW 3시리즈 (6746대)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연료별 수입차 판매량은 하이브리드가 전년 대비 21.3% 증가한 17만4218대를 기록했다.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수입 내연기관차 대부분이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면서다. 전기차도 테슬라 약진 등에 힘입어 29.7% 증가한 9만1253대로 나타났다. 반면 가솔린과 디젤은 38.5%, 54.9%씩 감소한 3만8512대, 3394대였다.

지난해 12월만 보면 전체 수입차 판매량이 2만8608대로 전년 동월 대비 2.6% 줄었다. 8207대의 벤츠가 1위 브랜드였고, BMW(6586대)와 테슬라(4322대) 등이 뒤를 이었다. 차종별 판매량은 연간 순위와 동일하게 모델Y(3478대), E클래스(3451대), 5시리즈(2034대) 순으로 많았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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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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