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권해석 기자]올해 회사채 시장이 문을 열었다. 올해 1분기에만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만 32조원에 달하고 했어 차환발행 물량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회사채 금리가 뛰면서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비용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하고 이날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8일에는 포스코퓨처엠(2500억원)과 롯데웰푸드(2000억원), 한화투자증권(1500억원)이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대부분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상환 재원 마련이 목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회사채 발행 예정 물량 2500억원 중 2000억원을 기존 회사채 상환에 사용한다. 포스코퓨처엠과 롯데웰푸드, 한화투자증권은 이번에 조달할 자금 전액을 채무 상환에 쓴다.
업계에서는 올해 회사채 차환 발행 수요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만기 회사채는 91조3072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올해 1분기에 32조4013억원의 만기 회사채가 몰려 있다.
최근 회사채 금리가 높아져 회사별로 발행 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회사채 금리가 높아지면 기업 입장에서는 이자 비용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실제 무보증 회사채 3년물(AA-) 금리는 지난해 6월 2.9% 수준이었는데, 작년 12월에는 3.5%대로 높아졌다. 이달에도 3.4% 금리 수준을 보이고 있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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