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황은우 기자] 지난해 서울에서 분양한 민간 아파트 전용면적 84㎡의 평균 분양 가격이 19억원을 처음 돌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부동산 분양 평가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작년 한 해 서울에서 공급된 민간아파트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19억493만원으로 나타났다.
12개월간 신규 분양 단지 기준의 평균치로, 리얼하우스가 2021년부터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 19억원을 넘었다.
아울러 지난해 전국적으로 신규 분양한 아파트의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7억1308만원으로, 7억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19억493만원)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대전(9억2502만원), 경기(9억586만원), 부산(8억4099만원), 대구(8억천872만원) 순이었다.
전용 59㎡의 경우 지난해 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은 서울 14억991만원, 전국 5억2607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2025년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은 11만9392가구로 12만가구를 밑돌았다. 2021년(22만8555가구)의 반토막이자 5년 내 가장 적은 수치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공급이 빠르게 회복되기 어려운 구조여서 올해도 분양가 하방 압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황은우 기자 t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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