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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채권단과 회생계획서 협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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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09 13:59:04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홈플러스가 제출한 회생계획서에 대해 채권단과 본격적인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9일 홈플러스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달 29일 제출한 회생계획서에 대해 법원이 초기 의견 제출을 요청했고 6일까지 제출된 채권단 의견에서는 반대 의견이 제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지속 가능성을 위해 구조혁신이 필요하다는 데 채권단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회생계획안에는 △긴급운영자금 확보방안 △현금흐름 개선을 위한 부실점포 정리방안 △체질개선을 통한 사업성 개선방안 등이 포함됐다. 긴급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3000억원 규모의 DIP(DIP(Debtor-In-Possession Financing) 대출을 추진하고 향후 3년간 10개의 자가점포와 익스프레스 사업부문을 매각해 현금흐름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 담겼다. 아울러 6년간 41개의 부실점포를 정리해 사업성을 개선하고 인력재배치와 자연감소로 인력 효율화가 이뤄지면 재무구조와 사업 경쟁력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계획이 차질없이 이행되면 2029년 EBITDA(상각전 영업이익)1436억원 수준의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홈플러스 측은 전망했다.

홈플러스는 현재 가장 시급한 부분으로 긴급운영자금 확보를 꼽았다. 구조혁신 효과가 나타나기 전까지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증권이 선제적으로 참여해 투입하고 국책기관도 대출을 통해 일부 참여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홈플러스는 “주주사와 최대 채권자의 책임 있는 고통분담을 전제로 국책기관도 긴급운영자금 지원에 일부 참여함으로써 회생 가능성에 대한 세간의 불안과 우려를 일소하고 회생계획에 대해 노동조합을 비롯한 다른 이해관계자들의 동의와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는 13일 결정된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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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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