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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클레이 사격팀 창단…비인기 종목 육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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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09 15:48:07   폰트크기 변경      

2004년 아테네 은ㆍ동메달 이보나 선수가 플레잉코치 맡아
“국가대표 양성 및 국제대회 메달 획득으로 국위선양 기여”


대한항공이 9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클레이 사격팀 창단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창단식에 참가한 (좌측부터) 서호영 대한항공 인력관리본부장,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객실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 이보나 대한항공 클레이사격팀 플레잉코치, 엄소연 대한항공 클레이사격팀 선수, 권혁삼 대한항공 스포츠단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 대한항공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대한항공 클레이 사격팀이 9일 창단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클레이 사격팀 창단식을 개최했다. 클레이 사격은 하늘로 날아가는 원반 모양의 표적을 총으로 맞히는 경기로, 1900년 파리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다만 사격 세부 종목 중에서도 비용이 많이 들고 선수 풀이 적어 엘리트 선수 양성 기반이 약한 종목으로 꼽힌다.

이번 창단은 비인기 종목 육성을 통한 저변 확대와 종목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격 국가대표 양성 및 국제대회 메달 획득으로 국위선양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항공 클레이 사격팀은 플레잉코치 1명, 선수 1명으로 구성됐다. 플레잉코치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은메달(더블 트랩)과 동메달(트랩)을 획득하며 한국 클레이 사격 사상 첫 메달을 따낸 이보나(44) 선수가 맡는다. 플레잉코치는 선수로 뛰면서 코치 역할도 수행하는 직책이다. 함께 입단한 엄소연(37) 선수는 2010년부터 선수로 활동하며 국내외 대회에서 다수의 입상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클레이 사격팀 선수단이 국내외 대회에서 맘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비인기 종목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한 후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남자 프로배구단 ‘대한항공 점보스’와 여자 탁구단, 장애인 스포츠 선수단 운영, 각종 스포츠 대회 후원 등을 통해 국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대회 및 전지훈련에 필요한 항공권 등을 지원하는 등 체육계 발전에 힘쓰고 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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