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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청년·중소벤처·지방이 정책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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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09 16:30:42   폰트크기 변경      
9일 경제성장전략 국민보고회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성장전략 국민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  


[대한경제=조성아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성장의 양극화’는 단순한 경기의 차이가 아닌 경제 시스템이 던지는 구조적 질문으로, 이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성장전략 국민보고회’에 참석해 “지금 한국은 이른바 ‘K자형 성장’이라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K자형 성장이란 계층별로 경기 상승의 속도와 크기에 차이가 생기면서, 성장 그래프가 알파벳 ‘K’ 모양으로 벌어지는 양극화 현상을 말한다.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K자형 성장의 그늘이 미래를 짊어지는 청년 세대에 집중되고 있다”며 “이는 청년 문제를 넘어 한국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을 위협하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고용 절벽에 내몰린 우리 청년의 현실을 국가적 위기로 엄중하게 인식하고, 국가의 역량을 총동원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금의 정책을 근본적으로 재점검하고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정책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청년과 중소벤처기업, 지방이 모든 정책에서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는 모든 분야에서 성장을 이뤄내는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이자, 이재명 정부가 경제 운영에 대해 제대로 책임지는 첫 해”라며 “반도체 등 전략산업 육성과 금융시장 정상화 정책들이 우리 경제의 강점을 더 강화하고 새로운 도약을 끌어낼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날 광주·전남 의원들과 청와대에서 가진 오찬에서 광주·전남 통합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통합이 성사되면 공공기관 이전 우대와 대기업 유치 등 ‘깜짝 놀랄 선물’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대통령과 오찬 간담회 내용을 설명했다.

전남도당위원장인 김원이 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그간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호남에 대해 특별한 보상을 강조했다”며 “전남·광주통합 논의에 맞춰 재정지원 대규모 확대, 공공기관 이전, 산업·기업 유치 등 획기적 대전환이 가능한 통큰 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중앙당에 광주전남통합특위를 구성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원특례법안’을 제정할 계획”이라며 “오는 15일까지 특례법안을 발표하고 공청회를 실시한 후 전남광주통합지원특별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부남 민주당 의원은 “정부 의견이 아닌 광주와 전남에서 만든 법안에 대해 15일 공청회 전까지 국회에서 토론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며 “의견을 종합해 국무총리가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2월에 확정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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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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