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공구 ‘진흥 vs 금광’ 경합
2ㆍ4공구 유찰…재공고 수순
![]() |
| 송파하남선 위치도. /사진= 경기도 |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지하철 3호선을 연장하는 송파하남선 건설공사의 공구별 희비가 갈렸다.
11일 관련 기관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경기도가 추진하는 턴키(설계ㆍ시공 일괄입찰) 방식의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건설공사(2~4공구)’에 대한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마감 결과 3공구만 경합 구도를 이뤘다.
3공구는 추정금액 3578억원 규모로, 진흥기업 컨소시엄과 금광기업 컨소시엄이 각각 명함을 내밀었다.
반면, 2공구(4181억원)와 4공구(5345억원)는 단독 구도로 유찰됐다. 2공구는 남광토건 컨소시엄 홀로 명함을 내밀었고, 4공구는 극동건설 컨소시엄만 이름을 올렸다.
앞서 물망에 올랐던 HL디앤아이한라와 동부건설 등은 아직 내부 검토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로서는 재공고 단계에서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경기도는 이른 시일 내 2ㆍ4공구를 재공고할 예정이다. 3공구는 예정대로 이달 중 입찰자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진행한다. 입찰서 마감일은 6월23일로, 올 하반기 초 실시설계 적격자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실시설계 적격자는 설계 대 가격 비중이 7대 3인 가중치기준을 적용해 선정한다.
송파하남선은 오금역까지 운행 중인 지하철 3호선을 하남시청역(5호선 환승)까지 연장하는 총 연장 11.7km의 노선을 구축하는 것으로, 기존 서울 도심과 하남 감일ㆍ교산 신도시를 경유한다. 총 4개 공구로 나뉘며, 1공구는 서울시, 2~4공구는 경기도 소관이다.
2공구는 경기 하남시 감일동에서 항동 일대를 잇는 4.8㎞ 구간이다. 3공구(1.7km) 하남시 항동에서 교산동, 4공구(4.3km)는 하남시 교산동에서 신장동 일대로 이어진다.
경기도는 내년 상반기 첫삽을 떠 오는 2032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경민 기자 wiss@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