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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한은, 5연속 동결 유력…연내 인하시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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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12 06:01:07   폰트크기 변경      

사진=연합.

[대한경제=김봉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다시 1450원선을 넘나들고 서울 집값과 가계대출이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기준금리는 또다시 동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5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2.50%)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7·8·10·11월 네 차례 연속 동결을 선택한 데 이어, 이번에도 동결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무엇보다 여전히 외환시장 불안이 해소되지 않았고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집값 상승세와 가계대출 증가 흐름도 뚜렷한 둔화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어서다.

지난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1458.6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22~23일 1480원을 웃돌면서 외환당국이 구두개입하고 국민연금이 환헤지(위험 분산)에 나선 뒤 1440원대까지 내려오기도 했지만, 새해 들어 외국인의 국내주식 순매도 등으로 다시 오르고 있다.

부동산 과열 신호도 부담이다. 주간 서울 아파트값은 0.20% 내외 상승(연율화 기준 약 11%)하며 정부가 목표로 삼는 안정 수준(0.05~0.08%)과의 괴리가 크다. 수도권·비수도권 전셋값 역시 2021년 8월 이후 가파르게 올라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월세 상승, 분양물량 증가 등이 올해 가계대출 증가폭을 자극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당분간은 금융안정을 우선한 뒤, 여건 변화에 따라 통화정책 기조를 전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지욱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까지는 동결 후 7월 인하(2.50→2.25%) 전망을 유지한다”며 “2~3분기 금리 인하 여건이 조성된 뒤 신임 총재 체제에서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도 이달 28일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경기 호조와 물가 부담을 이유로 이달에는 동결, 이후 새 연준 의장 취임 후 고용 둔화 등 경기 불안 신호가 확인되면 연중 1~2회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김봉정 기자 space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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