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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커머셜, KG그룹 품에서 5년 만에 흑자…매출 첫 1천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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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12 09:19:55   폰트크기 변경      
경영 정상화 2년 만에 흑자 전환

이-스타나(E-STANA)./사진: KGM 커머셜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버스 제조업체 KGM 커머셜(KGMC)이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넘기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KGMC는 지난해 매출 1077억원, 영업이익 2억5000만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 기준 흑자를 낸 것은 5년 만이다.

이번 실적은 2023년 11월 KG그룹 편입 이후 추진해온 경영 정상화 전략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인수 직후부터 KGMC를 그룹의 핵심 미래 사업으로 규정하고 경영 전반에 걸친 구조 개선 작업을 직접 이끌었다.

집중한 과제는 크게 네 가지다.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 비용 및 원가 구조 개선, 재무 안정성 확보, 책임경영 및 내부 통제 강화 등이다. 여기에 제품 라인업 다각화를 더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질을 갖췄다.

특히 9m급과 7m급 버스를 새롭게 개발해 기존 주력 차급에 쏠려 있던 매출 구조를 다변화했다. 한 가지 제품과 시장에 의존하던 구조에서 벗어나면서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실적 변동 폭을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실적 변화도 뚜렷하다. KG그룹 인수 직후인 2023년에는 매출 383억원에 영업손실 67억원을 기록했다. 이듬해인 2024년 매출이 927억원으로 두 배 넘게 늘었고, 지난해에는 303대를 판매하며 마침내 흑자로 돌아섰다.

KGMC는 이번 흑자 전환을 발판 삼아 품질경영을 강화하고 수출 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KGMC 관계자는 “2025년 흑자 전환은 경영 정상화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품질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제조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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