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비 11억…심사위 만장일치 득표
기능별 연계, 보안ㆍ신뢰성 확보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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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바이오파운드리센터 건립 구축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배치계획도. / 사진=조달청 제공. |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이하 길건축)가 올해 첫 건축설계공모 심사에서 당선작을 배출하며 새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13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6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수요로 제안공모 방식의 ‘국가바이오파운드리센터 건립 구축사업 설계공모’를 심사한 결과, 길건축이 심사위원 7명의 만장일치 득표로 지평씨엠그룹건축사사무소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로써 길건축은 약 11억원의 설계권을 거머쥐었다.
당선작은 연구실과 실험실을 각각 남측, 북측에 배치하고 중앙에 준비실을 두어 기능별 공간을 분리하면서도 운영ㆍ관리 측면에서 유기적 연계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아트리움을 활용한 자연채광 휴게공간과 향후 실험실 등급 상향을 고려한 가변성 있는 계획도 강점으로 꼽혔다. 특히 층별 조닝과 모듈형 실험실, 비상 대응을 고려한 설비계획을 통해 고위험 연구시설에 요구되는 보안, 안전, 신뢰성을 고루 확보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바이오 R&D(연구개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바이오파운드리 기술의 도약을 위한 공공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다. 핵심 거점이 될 전용센터는 대덕연구단지 입지를 토대로 산ㆍ학ㆍ연 융합연구를 확대하고, 기술사업화와 신산업 창출을 이끌 전망이다.
대전 유성구 어은동 52번지 대지면적 2588㎡에 연면적 8866㎡,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들어서며, 내부에는 통합고도화 연구실, 실험실습실, 개방형연구실, 바이오파운드리 적용실 등을 갖춘다. 추정 공사비는 약 243억원이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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