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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민 정무부시장 “버스 파업, 소통 회피 사실 아냐... 정치공세 아닌 해결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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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13 14:53:18   폰트크기 변경      

서울 시내버스가 노사 협상 결렬로 총파업에 돌입한 13일 서울 양천구 공영차고지에 노조측의 요구안이 적힌 피켓이 붙어 있다./ 사진 : 안윤수 기자 ays77@


[대한경제=임성엽 기자]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시내버스 파업 사태와 관련해 여당의 정치적 공세를 비판하며, 사태 해결을 위한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김 부시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시내버스 파업으로 시민이 출근길 큰 불편을 겪은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과의 뜻을 밝히는 한편, 정치권에서 제기된 ‘서울시 소통 부재론’에 대해 반박했다.

김 부시장은 여당 정치인들이 기본적인 사실관계와 맞지 않는 주장으로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주민 의원과 홍익표 전 원내대표가 언급한 ‘서울시의 소통 회피’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실제 서울시는 노사 양측과 대화를 지속해 왔고, 법원 판례 취지에 따른 인상률(7~8%)보다 높은 10.3% 인상안을 사측과 함께 제안했다. 하지만 노조 측 거부로 협상이 교착되자, 서울시는 파업을 막기 위해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안(기본급 0.5% 인상, 정년 1년 연장 등)까지 제시해 노조를 설득했으나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는 설명이다.

김 부시장은 이번 파업에 대해 “지난해 대법원 판결 이후 준공영제 시내버스 임금체계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중대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서 잘못된 선례를 남기면 서울을 넘어 전국 공공운수와 공공서비스 전반으로 영향이 확산될 수 있다”며 “노조 요구를 무조건 수용할 경우 감당하기 어려운 인건비 부담이 발생해 시 재정 악화는 물론, 결국 시민의 물가 부담으로 직결될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 부시장은 정치권을 향해 “지금은 정치적 책임 공방이 아니라 문제 해결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누군가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불편을 하루라도 빨리 끝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서울시는 현재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내버스의 정상 운행을 위해 노사 간 설득과 중재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김 부시장은 정치권에도 “책임 있는 자세로 문제 해결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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