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ㆍ강동구, 고덕천과 한강 연결성 강화
걷고ㆍ달리고ㆍ쉬는 수변 생활권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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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덕천 라운지 / 사진 : 서울시 제공 |
[대한경제=김정석 기자] 서울시와 강동구는 고덕천교 하부를 생활체육과 휴식이 결합된 체류형 수변공간 ‘고덕천 라운지’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강동구가 함께 총 11억7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한 협력형 경관 개선 사업으로, 장기간 공사와 전반적인 노후화로 활용도가 낮았던 고덕천 교량 하부 공간을 시민 중심의 공공 수변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시는 2009년부터 매년 자치구 공모를 통해 ‘도시경관개선사업’ 대상 지역을 선정하고, 시와 구가 5대 5 매칭으로 사업비를 지원해 서울 전역의 도시경관을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고덕천교 하부는 강동 한강그린웨이의 핵심 연결축이자 고덕천과 한강을 잇는 중요한 거점 공간이다. 하지만, 올림픽대로 확장공사로 인한 장기 공사, 노후된 교량 하부 환경, 보행ㆍ자전거 동선 혼재 등으로 공공수변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 이에 서울시는 강동구는 이곳을 기존 ‘통과형 공간’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한 ‘활력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방향으로 정비를 추진했다.
이번 정비를 통해 노후 교량 하부 공간은 운동과 휴식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탄생해 인근 직장인과 지역 주민들의 일상 속 여가와 휴식의 질을 높이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러닝과 스트레칭이 가능한 생활체육 공간과 휴게시설을 도입하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동선을 명확히 분리해 안전성과 쾌적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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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조망데크 / 사진 : 강동구 제공 |
특히 고덕토평대교가 보이는 한강 데크 구간은 한강 경관을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는 전망형 쉼터 공간으로 개선하고, 고덕천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주요 동선에는 안내사인과 경관조명 설치 등을 통해 수변 공간의 인지성과 접근성을 강화했다.
강동구는 도보, 러닝, 자전거 이용 환경이 보다 안전해지고, 짧은 운동과 휴식을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나 생활 속 건강 관리와 여가 활용의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그동안 활용이 어려웠던 교량 하부 공간을 시민을 위한 수변 쉼터로 되살렸다”며 “고덕천 라운지가 강동 한강그린웨이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아, 구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찾는 휴식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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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한강조망데크(물빛마루)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사진 : 강동구 제공 |
서울시는 현재 진행 중인 △중구 명동 관광특구 경관개선사업을 올해 마무리할 예정이며, 전년도 자치구 협업 도시경관개선사업으로 선정된 △도봉구 빛과 예술로 잇는 창동 컬쳐링크 △종로구 낙산, 빛이 흐르는 언덕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명소화 등도 자치구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서울시 도시경관 공모사업을 통해 자치구와 협력해 노후된 교량 하부 공간을 시민 중심의 수변 공간으로 재조성한 우수한 사례”라며 “올해부터는 디자인경관사업으로 경관에 디자인요소를 특화하고 잠재된 공간을 적극 발굴해 시민의 일상과 연결되는 품격 있는 도시경관을 더욱 다양하게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석 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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