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환율 상승에…지난달 수입물가, 0.7% 상승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1-14 14:52:59   폰트크기 변경      

표=한국은행.

[대한경제=김봉정 기자] 국제유가가 하락했음에도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이 더해지며 지난달 수입물가가 6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에 따르면 작년 12월 수입물가(원화 기준)는 전월 대비 0.7% 상승해 6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수입물가지수가 6개월 연속 오른 것은 2021년 5월부터 10월 이후 4년 2개월 만이다.

두바이유(월평균)는 지난 11월 배럴당 64.47달러에서 12월 62.05달러로 떨어져 전월 대비 3.8% 하락했으나, 원·달러 환율 상승과 1차금속제품 가격 등이 오르며 전체 수입물가를 끌어올렸다.


품목별로는 원재료가 천연가스(LNG)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1% 상승했고, 중간재는 1차금속제품 상승 영향으로 1.0% 올랐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0.7%, 0.4% 상승했다.

세부 품목 가운데 LNG(+3.6%)·기타귀금속정련품(+13.6%)·암모니아(+11.6%)·플래시메모리(+1.7%)·쇠고기(+1.0%)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수출물가도 환율 상승과 전자·광학기기 가격 강세에 힘입어 전월 대비 1.1% 상승하며 6개월째 올랐다.


농림수산품은 0.4% 하락했으나 공산품이 1.1% 증가했다. 세부 품목 중 은괴(+27.7%), 동정련품(+10.4%), D램(+5.2%) 등이 두드러졌다.

12월 수출물량지수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와 화학제품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11.9% 상승했고, 수출금액지수는 14.8% 올랐다.


같은 기간 수입물량지수는 1차금속제품·광산품 등을 중심으로 8.7% 상승했고, 수입금액지수는 5.9% 증가했다.

12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이 2.6% 오르고 수입가격이 2.6% 내리면서 전년 동월 대비 5.4% 상승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5.4%)와 수출물량지수(11.9%)가 모두 오르며 전년 동월 대비 17.9% 상승했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이달 수출입물가 전망에 대해서는 “1월 들어 두바이유 가격과 원·달러 환율이 모두 전월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국내외 여건 불확실성이 큰 만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봉정 기자 space02@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금융부
김봉정 기자
space02@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