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수정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올해 공제부금 수납액 제고를 위해 전자카드 사용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인다. 전자카드 모바일앱에 ‘안전지갑’을 도입하는가 하면 ‘생체인증ㆍQR코드’ 등 태그방식 다양화도 계획하고 있다.
15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올해 경영목표를 △퇴직공제 시스템 선진화 △맞춤형 복지지원 확대 △건설기능인 고용지원체계 강화 △자산운용 수익기반 확충 등으로 정했다.
특히 건설사업장 관리체계 효율화와 전자카드 시스템 정보관리 체계화 등 퇴직공제 시스템을 선진화하기 위해 올 한 해 공을 들일 계획이다. 전자카드 모바일앱에 안전지갑을 도입해 근로자들의 안전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이에 따른 인센티브(기프티콘 등)를 지급하는 방식을 구상하고 있다.
전자카드 사용률을 높이고 부정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태그방식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현행 실물카드ㆍ모바일앱에서 생체인증(안면인식ㆍ장정맥) 및 QR코드 등의 태그방식을 추가로 고려하고 있다.
또한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임금직접지급제의 기반이 되는 전자카드 이용에 대한 ‘해태 사업장’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AI(인공지능) 기반 상시관리(조기경보) 시스템 도입 등 인프라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공제회 관계자는 “현장 근로자 기준 최대 150명(50~150명)당 전자카드 단말기 1대를 설치하도록 권고하지만 의무사항은 아니라 1개의 단말기를 수백명의 현장 인원이 사용해 출퇴근 시간 병목현상이 유발돼 태그를 안 찍는 경우가 발생하는 실정”이라며 “서울은 전자카드 사용률이 80%대 중반인 반면 지방은 이에 못미치는 등 지역별 편차가 큰 만큼, 근로자들의 전자카드 사용률을 독려할 수 있는 방안을 올해 신규 사업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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