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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테크]불붙은 발행어음 경쟁…높은 금리로 고객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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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16 06:40:13   폰트크기 변경      
최대 연 3.45% 키움증권 특판 완판…하나증권 더 높은 금리 특판 출시

[대한경제=권해석 기자]지난해부터 발행어음을 발행할 수 있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가 늘어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신규 사업자를 중심으로 보다 기존 사업자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면서 고객 유치에 나서는 모습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새로 받은 증권사가 속속 발행어음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키움증권과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에게 발행어음 사업을 허가한 바 있다.

키움증권은 작년 12월에 첫 발행어음을 출시했고, 하나증권도 이달부터 발행어음 판매를 시작했다.

키움증권은 수시형 상품에는 연 2.4%의 금리를 제시했고, 1년 만기 약정형 상품은 3.1%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수시형 발행어음에 연 2.4%, 1년 만기 약정형에는 3.2%의 금리를 책정했다.

키움증권과 하나증권의 발행어음 금리는 기존 사업자들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다.

실제 수시형의 경우 한국투자증권(2.4%)를 제외한 미래에셋증권(2.15%), NH투자증권(2.05%), KB증권(2.1%) 등 기존 발행어음 사업자의 금리가 키움증권과 하나증권보다 낮다.

1년 만기 약정형도 한투증권(2.9%), 미래에셋증권(3.05%), NH투자증권(3.05%), KB증권(3.2%) 등과 견줘 경쟁력이 있는 금리 수준이다.

신규 사업자들이 제시한 특판 상품 금리는 이보다 더 높다.

키움증권은 3000억원 한도로 연 2.45%인 수시형과 최대 연 3.45%인 약정형 상품을 제시해 출시 일주일만에 완판됐다. 하나증권은 1200억원 한도로 최대 연 3.6% 금리가 적용되는 약정형 특판 상품을 내놨다.

다만, 키움증권과 하나증권은 아직 적립형 상품은 내놓지 않았다.

현재 적립형 상품을 판매하는 곳은 한투증권과 NH투자증권, KB증권이다. 한투증권과 NH투자증권은 적립형 상품에 각각 연 4.35%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고, KB증권에서는 4.0%의 금리로 가입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발행어음 사업자가 더 나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경쟁이 더 치열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당장 신한투자증권이 발행어음 출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발행어음 인가 절차를 진행 중인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도 결과에 따라 발행어음 시장에 뛰어들 수 있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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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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