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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새로 받은 증권사가 속속 발행어음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키움증권과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에게 발행어음 사업을 허가한 바 있다.
키움증권은 작년 12월에 첫 발행어음을 출시했고, 하나증권도 이달부터 발행어음 판매를 시작했다.
키움증권은 수시형 상품에는 연 2.4%의 금리를 제시했고, 1년 만기 약정형 상품은 3.1%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수시형 발행어음에 연 2.4%, 1년 만기 약정형에는 3.2%의 금리를 책정했다.
키움증권과 하나증권의 발행어음 금리는 기존 사업자들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다.
실제 수시형의 경우 한국투자증권(2.4%)를 제외한 미래에셋증권(2.15%), NH투자증권(2.05%), KB증권(2.1%) 등 기존 발행어음 사업자의 금리가 키움증권과 하나증권보다 낮다.
1년 만기 약정형도 한투증권(2.9%), 미래에셋증권(3.05%), NH투자증권(3.05%), KB증권(3.2%) 등과 견줘 경쟁력이 있는 금리 수준이다.
신규 사업자들이 제시한 특판 상품 금리는 이보다 더 높다.
키움증권은 3000억원 한도로 연 2.45%인 수시형과 최대 연 3.45%인 약정형 상품을 제시해 출시 일주일만에 완판됐다. 하나증권은 1200억원 한도로 최대 연 3.6% 금리가 적용되는 약정형 특판 상품을 내놨다.
다만, 키움증권과 하나증권은 아직 적립형 상품은 내놓지 않았다.
현재 적립형 상품을 판매하는 곳은 한투증권과 NH투자증권, KB증권이다. 한투증권과 NH투자증권은 적립형 상품에 각각 연 4.35%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고, KB증권에서는 4.0%의 금리로 가입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발행어음 사업자가 더 나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경쟁이 더 치열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당장 신한투자증권이 발행어음 출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발행어음 인가 절차를 진행 중인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도 결과에 따라 발행어음 시장에 뛰어들 수 있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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