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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지수가 표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 |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10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4800선 목전까지 근접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45포인트(pㆍ1.58%) 오른 4797.55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82p(0.27%) 내린 4710.28에 출발했으나 장 초반 상승 전환한 뒤 사상 최고치 마감에 성공했다.
코스피가 10거래일 이상 연속 상승한 것은 지난해 9월2∼16일(11거래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은 3499억원, 기관은 1조2905억원을 각각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1조823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띠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2.57% 오른 14만3900원에, 2위 SK하이닉스는 0.94% 오른 74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두 대장주는 장 초반 미국 기술주 부진 여파로 약세를 보였으나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확산된 영향으로 상승 전환했다.
자동차주도 강세를 보였다. 기아(6.64%), 현대차(2.55%)가 급등했다. 이외에 LG에너지솔루션(0.64%), 삼성바이오로직스(1.9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7%), HD현대중공업(2.60%)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0.11%), SK스퀘어(-1.38%)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단기 원화 약세 흐름에 따라 조선, 방산, 자동차, 금속 등 수주산업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실적 기대업종을 중심으로 순환매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98p(0.95%) 오른 951.16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1.52p(0.16%) 하락한 940.66에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67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27억원과 2억원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13.07%), HLB(1.52%), 알테오젠(0.75%), 에코프로비엠(0.47%), 에코프로(0.53%), 에이비엘바이오(0.21%) 등이 올랐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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