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볼보코리아, 올해 ‘바퀴 달린 스마트폰’ 시대 연다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1-15 22:35:53   폰트크기 변경      

전기 플래그십 EX90ㆍES90 출시
엔비디아ㆍ퀄컴ㆍ구글 등과 협업


볼보 EX90./사진: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모델 EX90과 ES90을 잇따라 출시하며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낸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5일 지난해 실적을 정리하고, 올해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EX90을 상반기, ES90을 하반기에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두 모델은 볼보가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자동차(SDV)’로의 전환을 상징하는 차량이다. 고유의 코어 컴퓨팅 아키텍처와 통합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기반으로, 성능과 안전 기술, 커넥티비티 등 차량 전반의 기능을 무선 업데이트(OTA)로 지속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엔비디아, 퀄컴 테크놀로지,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들과 협업해 새로운 데이터를 학습하고 스스로 진화하는 ‘바퀴 달린 스마트폰’을 구현했다. 여기에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과 공간 설계를 적용해 프리미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기존 XC90ㆍS90 등 하이브리드 라인업과 함께 신규 플랫폼 기반의 순수 전기 플래그십 EX90ㆍES90을 투입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패밀리카 수요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실적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고금리ㆍ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고환율,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총 1만4903대를 판매해 수입차 시장 4위를 유지했다.


볼보 ES90./사진: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모델별로는 XC60이 5952대로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의 위상을 이어갔다. XC40(2849대), S90(1859대), XC90(1820대), EX30(1228대)이 뒤를 이었다. 특히 새로운 사용자 경험인 볼보 카 UX와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탑재하고, 다크 테마를 추가해 개인화 경험을 강화한 XC40은 전년 대비 14% 성장하며 국내 출시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 중 동급 세그먼트 연간 판매 1위를 달성했다.


내ㆍ외관 디자인과 에어 서스펜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플래그십 SUV XC90도 전년 대비 약 13% 성장했다.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339% 증가한 1427대를 기록했다. 브랜드 최초의 컴팩트 순수 전기 SUV인 EX30과 EX30 크로스컨트리의 투입이 성장을 이끌었다.

올해 고객 서비스 강화 투자도 이어진다. 수입차 인포테인먼트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네이버의 차량용 브라우저 ‘웨일’ 지원 대상을 2022~2025년식 모델(디지털 패키지 탑재 차량)까지 1분기 중 무상으로 확대한다. 웹 표준을 지원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통해 네이버 주요 서비스는 물론 유튜브, 쿠팡플레이 등 OTT와 음악, SNS 등 다양한 웹 기반 콘텐츠를 차량 내에서 즐길 수 있다.

서비스센터의 글로벌 와이파이 인프라도 고도화해 단순 정비를 넘어 진단,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및 업데이트까지 가능한 미래형 서비스 환경을 구축한다. 픽업·딜리버리 서비스 활성화와 예약부터 정비ㆍ업데이트ㆍ출고까지 이어지는 서비스 프로세스 개선도 추진한다.

인증중고차 사업도 확대한다. 김포ㆍ수원ㆍ광주ㆍ부산ㆍ강서에 이어 대전과 대구에도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인 ‘볼보 셀렉트’를 추가 개설해 고객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불안정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안전을 향한 볼보의 철학과 한국 시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고객 여러분께서 공감해주신 결과”라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통해 스웨디시 럭셔리의 가치를 깊이 경험하실 수 있도록 라인업 확대는 물론, 소유 전 과정 전반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산업부
강주현 기자
kangju07@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