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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진 대한건설협회 서울시회장(앞줄 왼쪽 11번째)과 오세훈 서울시장(왼쪽 10번째),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왼쪽9번째)이 16일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안윤수 기자 ays77@ |
[대한경제=임성엽 기자] 대한건설협회 서울시회(회장 최태진)가 올해 지역 건설산업의 새로운 도약은 물론, 서울시의 ‘동행ㆍ매력’ 가치를 구현할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
서울시도 오세훈 시장이 직접 맞춤형 규제 완화를 시사하며 “기업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호흡을 맞춰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건협 서울시회는 지난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6 건설인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진 회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배현진 국회의원, 김용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서울시회 대의원 등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최태진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건설업계가 수익성 악화와 물량 부족으로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겪었으나, 서울 건설업계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이 강조한 ‘동행ㆍ매력’ 가치로 서울의 공간지도를 새로 그림으로써 관내 건설업계도 상생의 동력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 회장은 “오 시장이 건설 분야 규제 철폐 TF를 가동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소규모 용적률 완화, 도심지 공사비 현실화, 간접공사비 지급 기준 마련 등의 성과를 공유했다. 그는 이를 민간과 공공이 신뢰로 빚어낸 상생의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 회장은 “협회 역시 서울의 ‘글로벌 톱5 도시’ 달성 비전에 발맞춰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동시에, 스마트 건설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올해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건설산업이 다시 한번 역동적으로 비상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1시간 넘게 이어진 특별강연을 통해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건설인들에게 공유하고, 한강르네상스 개발사업, 세운4구역, 한강 버스 등 서울시 핵심 시책 사업의 당위성과 발전 방향을 역설했다.
오 시장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며, 비즈니스 욕구가 일어나는 것이 도시의 본질”이라며 “서울이 그런 도시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함께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면 주택 공급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주도하는 공공택지 개발 방식의 주택 공급이 아니라, 규제 철폐를 통해 민간주도 개발이 실질적이고 속도감 있는 주택공급을 이뤄낼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오 시장은 “대학가 근처나 도심지에 땅을 확보하고, 조그마한 평수지만 100~200개 규모 민간임대 건물을 짓는, 그런 임대주택을 만드는 기업은 적어도 다주택자와는 구분돼야 한다”며 “정부에도 민간사업자들이 더 많은 물량을 공급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 것을 여러 차례 건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제가 성장하려면 규제부터 풀어야 한다”며 “시는 365일 규제 혁신이 가동되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건설업계가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면 적극적으로 규제를 혁파하겠다”고 약속했다.
축사에 나선 배현진 의원 또한 “국민의힘과 오세훈의 서울시는 지향하는 바가 같다”며 “서울시가 추진해 온 주택 공급과 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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