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노머스에이투지, 韓 기업 역대 최고 기록
가이드하우스 리더보드서 3년 연속 순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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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노머스에이투지, 2025 가이드하우스 자율주행 순위에서 한국 역대 최고 7위 기록./사진: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A2Z)가 글로벌 컨설팅사 가이드하우스의 ‘2025 자율주행 리더보드’에서 테슬라와 모셔널 등을 제치고 세계 7위에 올랐다. 한국 기업 역대 최고 기록이다.
가이드하우스는 2015년부터 전 세계 자율주행 기업들의 역량을 평가해 리더보드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 선도 그룹(Leaders)에는 1위 웨이모(미국), 2위 바이두(중국), 3위 엔비디아(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경쟁 그룹(Contenders)에서는 4위 모빌아이(이스라엘), 5위 개틱(미국), 6위 뉴로(미국)에 이어 A2Z가 7위를 차지했다. 테슬라는 10위,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은 12위에 머물렀다.
A2Z는 2023년 13위로 첫 진입한 뒤 2024년 11위, 2025년 7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순위에 올랐다. 전년 대비 4계단 상승해 글로벌 톱10에 진입했다.
이번 평가는 비전, 시장진입전략, 기술, 글로벌 확장성 등 ‘전략’과 제품성능, 품질ㆍ신뢰성, 가격ㆍ수익성 등 ‘실행’ 두 축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A2Z는 전략 부문에서 전체 5위를 기록했다. 선도 그룹 4개 기업을 제외하면 경쟁 그룹 내 최고점이다. 생산전략, 기술, 글로벌 확장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이드하우스는 A2Z가 대중교통 중심의 독자적인 시장 진입 전략, 정부ㆍ공공기관과의 협력 기반 실제 주행 경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갖췄다고 평가했다. 특히 APEC 2025 정상회의 자율주행차 운영 성과를 핵심으로 꼽았다. 국산화 96%의 자체개발 레벨4 자율주행차 ‘ROii’ 보유와 싱가포르ㆍUAEㆍ일본 등 해외 진출 현황도 반영됐다.
A2Z는 현재 전국에서 82대의 자율주행차를 운영하며 도심 자율주행 분야 국내 최다 누적 주행거리 약 94만㎞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합작법인 ‘A2G’를 설립하고 한국 기업 최초로 현지 자율주행 면허 M1을 취득했으며, UAE에서도 인공지능(AI) 기업 스페이스42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한지형 A2Z 대표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레벨4 자율주행차가 APEC 정상회의라는 국제무대에서 공식 자율주행을 수행한 경험이 이번 평가에 의미 있게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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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노머스에이투지, 2025 가이드하우스 자율주행 순위에서 한국 역대 최고 7위 기록./사진: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제공 |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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