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체력인증센터 하루 이용 인원 확대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1-18 11:30:32   폰트크기 변경      
서울시, 내달부터 5배 늘려

인증형ㆍ체험형 이원화 개편


[대한경제=이승윤 기자] 서울시가 체력 측정 서비스를 ‘인증형’과 ‘체험형’으로 이원화하고, 센터별 하루 이용 인원도 기존 12명에서 최대 64명으로 5배 늘린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대문구보건소 체력인증센터에서 열린 ‘서울체력9988 시민 간담회’에서 운동 처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 제공


시는 다음 달부터 ‘서울체력9988 체력인증센터’ 운영을 이 같은 방식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체력9988 체력인증센터는 시민들이 자신의 체력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결과에 따라 맞춤형 운동 처방을 받을 수 있는 공공 체력관리 서비스다. 지난달 서울시립대를 시작으로 광진ㆍ도봉ㆍ송파ㆍ용산구ㆍ은평ㆍ서대문ㆍ중랑ㆍ서초ㆍ마포구(서강ㆍ망원센터) 등 모두 11곳에서 운영 중이다.

특히 시는 채용ㆍ입시 등에 필요한 체력검정 인증서를 ‘국민체력100’ 뿐만 아니라 센터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되면서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자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운영을 이원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취업ㆍ입시 등 체력검정 인증서 발급이 필요한 시민들은 ‘인증형’, 건강 관리를 위해 체력상태 점검이 필요한 시민들은 ‘체험형’으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인증형은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되며, 센터별로 하루 최대 16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체험형은 체력 측정에 대한 심리적ㆍ시간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측정 항목을 간소화하는 방식으로 하루 최대 48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혈압과 신장ㆍ체중, 체성분, 근력(상대악력), 심폐지구력(스텝박스)는 필수로 측정하되, 근지구력ㆍ유연성ㆍ민첩성ㆍ순발력 등은 필요에 따라 선택해 측정하는 방식이다. 만 65세 이상 시민은 안전을 고려해 심폐지구력 대신 협응력(8자 보행)을 측정한다.

예약 방식도 다양화된다. 디지털 취약계층도 손쉽게 체력 측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기존 스마트폰 앱 중심의 예약 대신 방문ㆍ전화 예약도 병행한다. 다만 인증형은 ‘손목닥터9988’ 앱을 통해서만 예약할 수 있다. 앱 예약 시스템은 매월 1일(2일~16일 이용)과 16일(17일~다음 달 1일 이용) 오후 1시에 열린다.

방문 예약의 경우 당일 빈자리가 있으면 현장 접수를 통해 즉시 체력 측정에 참여할 수 있지만,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 문의와 예약을 권장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아울러 시는 시민 건강관리 중심 체력인증센터 운영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도 진행 중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체력관리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도입해 서울체력9988을 종합 체력관리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근무 등으로 낮 시간대 센터 이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평일 야간 시간대나 토요일 운영 등 탄력적인 운영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하루 이용 인원을 대폭 늘려 기다림은 줄이고, 체력 측정의 기회는 크게 넓히는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라며 “시민이 체력인증센터를 일상 속 건강관리의 출발점으로 삼을 수 있도록 운영을 지속적으로 보완,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윤 기자 leesy@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이승윤 기자
leesy@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