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부산진해경자청, 獨 상공회의소와 맞손…'2026 경제 전망' 포럼 성료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1-19 07:05:04   폰트크기 변경      
주한 독일대사 등 120명 모여, 韓·獨 경제 협력 '새 판'
"독일 기업과 파트너십 강화…남부권 투자 거점 도약"

지난15일 부산 시그니엘 호텔에서 열린 'BJFEZ-KGCCI Economic Outlook Busan 2026'에서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발표하고 있다. / 사진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대한경제=김옥찬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이 유럽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과 손잡고 남부권 투자 유치 확대에 광폭 행보로 나섰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독 양국의 경제 리더들이 부산에 모여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꾀했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린다.

19일 경자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부산 시그니엘 호텔에서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와 공동으로 'BJFEZ-KGCCI 이코노믹 아웃룩 부산 2026(Economic Outlook Busan 2026)'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주한 독일대사를 포함해 양국 정·재계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고위급 경제 포럼으로 치러졌다. 1부 포럼에는 주요 인사 50여명이, 이어진 2부 특별 만찬에는 120여명이 참석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다지고 투자 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게오르그 슈미트(Georg Schmidt) 주한 독일대사가 직접 연단에 올라 깊이 있는 정치·경제 전망을 발표해 무게감을 더했다. 이어 마리 안토니아 폰 쉔부르크 주한독일상공회의소 대표, 카타리나 비클렌코 독일무역투자진흥공사(GTAI) 한국 대표, 찰리 레이 코메르츠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 등 경제·금융 전문가들이 참석해 글로벌 경제 환경과 2026년 주요 산업 전망을 진단했다.

기업의 참여 열기도 뜨거웠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에 진출한 주요 독일계 기업 경영진과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집결해 중앙과 지방, 외교와 산업을 아우르는 촘촘한 협력망을 구축했다.

주요 참석 기업 및 기관은 △보쉬 렉스로스 코리아 △도이치뱅크 AG △포르쉐 코리아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부산 독일기업협회 등이다.

경자청은 별도 세션을 마련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투자 환경과 핵심 전략 산업, 외투 기업을 위한 맞춤형 인센티브 정책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며 참가자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첨단 제조와 국제 물류, 미래 산업이 융합된 남부권의 핵심 성장 거점"이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독일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단순 투자를 넘어 장기적인 동반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에 게오르그 슈미트 독일대사는 "거대한 글로벌 도전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치관을 공유하는 한국과 독일 간의 긴밀한 연대가 필수적이다"고 화답하며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경자청은 이번 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독일과 유럽 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 유치 활동에 드라이브를 걸 방침이다. 현장에서 논의된 상담 내용이 실제 투자로 연결되도록 후속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투자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부산=김옥찬 기자 kochan20@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김옥찬 기자
kochan20@hanmail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