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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1인 1표제’ 논란 재점화…정청래 리더십 균열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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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18 17:11:20   폰트크기 변경      
박수현 수석대변인 간담회

‘설 이전 사법개혁안 처리 방침’ 재확인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18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있다./사진:연합 


[대한경제=조성아 기자]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인 1표제’를 재추진하자 당내 반발 여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정 대표의 리더십이 다시 시험대에 오르는 조짐이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 대표가 추진 중인 ‘1인 1표제’ 관련 지도부 사이 이견이 나왔다는 보도에 대해 “만장일치로 의결된 사안을 다루는 건 매우 부적절하다”고 선을 그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1인 1표’를 통해 당원 주권 정당 건설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자칫 당권투쟁으로 보일 수 있는 언행은 자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당시 1인 1표에 대한 의사 개진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당헌 개정안은 만장일치였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골든타임을 지나고 내란 청산과 개혁 입법을 수행 중인 시기에 자칫 당권 투쟁으로 보이는 언행은 자제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정 대표가 최고위에 정 대표와 가까운 인사가 합류하면서 ‘1인 1표제’ 재추진에 나서자 비당권파인 이언주ㆍ강득구ㆍ황명선 최고위원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정청래 지도부는 다시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당연직 최고위 구성원인 한병도 원내대표도 1인 1표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의 1인 1표제 재추진을 당권 이해관계와 연결 짓는 주장에 대해 “공약을 지키려는 정 대표를 비난하거나 심지어 대표 연임 포기를 선언하라는 것은 민주주의 원리마저 무시하는 처사”라며 “이런 논란을 촉발하는 것이 조금 더 가면 ‘해당 행위’라고 비난받아도 할 말 없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정 대표로부터 결단코 연임의 연자도 들어본 적 없다”며 “1인 1표제는 지난 8ㆍ2 전당대회의 화두였고 정 대표의 핵심 공약이었으며, 정 대표는 이 공약을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강박증에 빠져 있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통일교ㆍ공천헌금 의혹에 대한 ‘쌍특검’을 요구하며 단식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선 “제1야당 대표의 목숨(을 건 단식)은 조금 더 큰 국민의 공익을 위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목숨 건 단식은 역사의 물줄기를 크게 전환하거나 최후의 수단으로 이뤄져야 하고, 제1야당 대표의 단식은 영향력 있는 결과로 귀결된 바 있다”며 “김영삼ㆍ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단식은 주제와 결과가 그랬다”라고 말했다.

법 왜곡죄(형법개정안), 대법관 수 증원(법원조직법) 등 사법개혁 법안 처리 방침도 재확인했다. 그는 “법안처리 로드맵에서 변화된 것이 없다”며 “야당과 협의해 설 이전에 사법개혁안을 다 처리하고 설 이후 민생을 위한 상생 국회, 생산 국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택 보유세 조정을 위한 당정 협의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필요하면 부동산 공급대책을 논의할 때 함께 논의하지 않을까”라며 “이 자리에서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세제개편 논의 여부를 밝히는 것은 매우 적절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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