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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One&Only타워 전경. /사진: 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
[대한경제=이계풍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연초부터 태양광 설비 준공을 시작으로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지난 15일 구미공장에 2.4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준공했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GS에너지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해 3월 GS에너지와 ‘탄소중립용 재생에너지 전력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어 8월에 착공에 돌입했다.
태양광 발전 설비는 구미공장 지붕 및 주차장 상부 구조물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설치됐다. 특히, 주차장에 설치한 태양광 설비는 발전 기능 외에도 그늘막 역할도 함께 해 직원들의 편의성과 근무환경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도입한 태양광 설비는 연간 318만kWh 전력을 생산하며 이는 1459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해에도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이어가며 글로벌 ESG 평가 기관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 해 1월에는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이하 SBTi)’로부터 회사가 추진하는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넷제로(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화)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33년까지 온실가스 직접 배출량 (Scope1)과 에너지 구매에 따른 간접 배출량 (Scope2)을 2022년 대비 각 54.6%씩 줄인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 (Scope3)도 32.5% 감축하여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 ‘0’ (넷제로)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들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제시하고 검증하는 글로벌 연합 기구로, 탄소 공개 프로젝트(CDP),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세계 자원 연구소(WRI) 및 세계 자연 기금(WWF)이 공동으로 2015년에 설립했다.
11월에는 한국ESG기준원 (이하 KCGS)이 발표한 기업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기도 했다. KCGS는 매년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분야의 성과를 분석하고 등급을 발표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각 평가 항목에서 지난 해보다 높은 평가를 받으며 실질적인 ESG역량을 꾸준히 향상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코오롱인스트리는 지난 해 대비 환경 부문에서 7.8%,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 6.0%, 지배구조 부문에서 2.0%포인트 개선된 평가를 받았다.
이어 12월에는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Climate Change(기후변화)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A 등급을 획득했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과 도시의 기후 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감축 활동, 수자원·산림 관련 ESG 정보를 공개 및 평가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다. CDP 평가는 ESG 투자자, 금융기관, 글로벌 공급망 기업들이 중요한 의사결정 기준으로 활용하며 S&P, DJSI 등 주요 국제 ESG 평가에도 참고 지표로 반영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7년부터 기후변화 (Climate Change) 부문에 대한 실적을 꾸준히 제출해 왔으며, 올해 평가에서 기존 B등급에서 A등급으로 두 단계 상승한 성적표를 받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ESG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왔다”며 “올해도 ESG 경영을 강화해 지난 해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이라 말했다.
이계풍 기자 kp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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