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ㆍ판매가 하락에 수익성 악화
매출액도 1조3811억원으로 5.5% 감소…순손실 88억원
수송 승객은 1124만명으로 역대 최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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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에어 B737-800 / 진에어 제공 |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진에어가 3년만에 연간 실적에서 적자를 기록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잠정 실적으로 매출 1조3811억원, 영업손실 163억원, 당기순손실 88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1조4613억원 대비) 5.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진에어는 영업손실 배경으로 환율 등 불안정한 경제 환경에 따른 여행 심리 위축과 공급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가 하락이 겹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송 실적은 확대됐다. 진에어의 2025년 연간 수송 승객은 약 1124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진에어의 전년 수송 슬객의 수는 1103만명이었다.
진에어는 인천∼이시가키지마, 제주∼타이베이 신규 노선 개설 등 시장을 개척했으며, 운항 효율성 제고를 통해 수지 방어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진에어는 올해 여객 수요와 관련해 중ㆍ단거리 해외 노선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전망에 따르면 올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항공 여객 성장률은 7.3%에 달한다.
이에 진에어는 노선별 수요와 수익성 분석에 기반한 적시 공급 운영으로 수익 극대화를 추진하고 고효율 신규 기재 도입 등 원가 경쟁력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최우선 가치인 운영 안전성과 절대 안전 운항 체계를 확고히 구축하고 내년 1분기로 예정된 통합 LCC 출범 준비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며 “동북아 최고 LCC 도약을 위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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