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서울숲 개막… 성수까지 확대
작년比 기간 15일 늘고 1.75배 커져
市 “관람객 1500만명 유치 목표”
내달 홈피 개편… SNS 홍보 강화
[대한경제=이승윤 기자] 서울시가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100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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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공식 포스터/ 서울시 제공 |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올해 정원박람회는 도시 문화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서울의 문화자원이 글로벌 도시경쟁력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박람회는 ‘Seoul, Green Culture’를 주제로 오는 5월1일~10월27일 180일간 서울숲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도 작년보다 15일 늘어났고, 행사 규모도 총 71만㎡로 2024년 뚝섬한강공원(20만㎡), 지난해 보라매공원(40만㎡)에 비해 1.75배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 최장 기간 행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조성되는 정원 수도 지난해 111개에서 올해 150개로 대폭 늘어난다. 이를 위해 시는 기부를 통해 정원 조성에 참여하는 기업ㆍ기관도 기존 30곳에서 올해 50곳을 목표로 협의 중이다. 이미 SM엔터테인먼트, 농심, 무신사, 클리오, 영풍문고 등 45개사의 참여가 확정됐다.
특히 올해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서울숲을 메인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감성과 트렌드가 공존하는 성수동 일대까지 박람회 공간을 확장해 도시 문화와 정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는 점이다.
서울숲에는 K-컬쳐 콘텐츠 기반의 예술 정원들이 조성되고, 한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정원들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양대역-성수역-건대입구역을 연결하는 선형정원을 통해 서울 도심의 활력을 불어넣으며, 고가철도 하부와 어두운 가로경관을 개선해 새로운 정원 도시 분위기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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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전체계획도/ 서울시 제공 |
게다가 서울숲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ㆍ전시와 성수동을 기반으로 하는 로컬 프로그램을 연계해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로 국내외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관람객 15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박람회 관람객(1044만명)을 훌쩍 뛰어넘는다. 지난해 박람회의 경우 도보 20분 거리 상권의 카드 매출이 219% 늘어났던 만큼, 올해 박람회에서는 서울의 관광 산업과 지역 상권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 100일을 앞두고 공개된 공식 포스터도 눈길을 끈다. 올해 포스터는 서울색(모닝옐로우)과 박람회의 메인키컬러(2026 SIGS-SkyBlue)를 조합해 도시 문화와 정원이 어우러진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시는 행사를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다음 달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SNS 홍보를 강화하고, ‘K-숨은 정원 찾기’, ‘서울숲을 함께 걷고 싶은 사람’, ‘일상 속 정원찾기’ 등 참여형 이벤트로 시민들의 기대감을 높일 계획이다.
이승윤 기자 lee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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