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실력은 종이 한 장 차이다. 그 실력을 결과로 바꾸는 것은 결국 ‘말’이다. 업무 역량만큼이나 소통 능력이 중요해진 시대, 직장 생활의 결정적인 순간마다 꺼내 쓸 수 있는 실전 대화 가이드북이 출간됐다.
신간 ‘일잘러의 말하기 사전’(장은희 저, 이비락)은 송파구청 보도주무관이자 12년 차 공공기관 언론홍보 담당자인 저자가 현장에서 체득한 커뮤니케이션 노하우를 집대성 했다. 저자는 “말센스는 타고나는 기술이 아니라 태도의 기록”이라고 강조하며, 단순한 화술을 넘어 ‘일이 되게 만드는’ 전략적 소통법을 제시한다.
저자 장은희는 EBS에서 7년간 대본을 쓴 방송작가 출신으로, 이후 스피치라이터를 거쳐 홍보의 세계로 왔다. 기자와 주민, 메신저와 보고라인 사이를 매일 오가며 ‘말 때문에 꼬인 일’과 ‘말 한마디로 풀린 일’을 누구보다 많이 경험했다. 말과 글이 어떻게 다르고 닮아 있는지 예리하게 포착해 냈다.
책은 단순히 ‘말 잘하는 법’이 아니라, 상대방의 의도를 바르게 읽고 나의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담고 있다. 특히 잘못된 예시와 올바른 예시, 말하기 3초 전 체크리스트 등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돕는다.
책은 직장인의 성장 단계를 4단계로 나눠 시기 별 결정적 대화의 순간을 200가지 문장으로 정리했다.
장은희 저자는 “사람들은 당신이 말했던 정확한 단어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 말을 건넬 때의 태도는 오래 기억한다”고 말한다. 부록으로 수입된 ‘상황별 말센스 카드’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 조직 특성에 맞춰 즉시 활용할 수 있어 신입 사원부터 팀장급까지 모두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