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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해군 ‘다산정약용함’과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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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22 17:21:11   폰트크기 변경      
정약용 정신 매개로 민·군 문화·안보 교류 확대

(좌측)주광덕 남양주시장이 22일 (우측)구본철다산정약용함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 남양주시청 제공

[대한경제=고현문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는 22일 해군 다산정약용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다산 정약용 정신을 기반으로 한 민·군 협력과 문화·안보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정약용이라는 역사적 상징을 매개로 지방자치단체와 군이 공공가치를 공유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문화 교류, 공렴(公廉) 교육, 시민 참여형 안보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남양주시는 다산정약용함이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함으로 전국적 상징성을 지닌 점에 주목하고, 이를 활용해 ‘다산정약용’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해군은 시민과 장병 간 교류 확대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해군’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구본철 다산정약용함 함장을 비롯해 시와 해군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는 다산 브랜드 자산의 공동 활용, 민·군 교류 프로그램 운영, 해양·안보 교육 협력 등이 포함됐다.

협약식 이후 해군 관계자들은 정약용 묘소 참배를 시작으로 다산 철학 특강, 궁집과 정약용 펀그라운드 탐방, 전통 다도 체험 등으로 구성된 ‘공렴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남양주시는 해군 장병을 대상으로 공공가치 교육을 지원하고, 해군은 시민 대상 부대 견학과 안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정약용이라는 이름 아래 지방정부와 해군이 협력하게 된 점이 의미 있다”며 “시민과 장병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다산정약용함은 2026년 12월 해군에 최종 인도될 예정이며, 남양주시는 이 시점에 맞춰 해군과 공식 자매결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양주=고현문 기자 khm41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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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고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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