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김동연, "용인 일반산단 전력문제 신설도로 지중화로 해결"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1-22 17:50:56   폰트크기 변경      
김동연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전력망의 마지막 퍼즐 오늘 완성"

김동연 지사가 용인 산단 전력문제 해법으로 지방도 318호선(용인·이천의 27.02km) 구간 아래에 전력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 : 경기도 제공


“도로행정과 국가 전력망 전략이 결합하는 첫 출발점”


[대한경제=박범천 기자]김동연 지사가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전력문제를 "신설도로 지중화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22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청에서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도로-전력망 공동건설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협약식에서 김 지사는 “반도체 산업은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오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전력망을 구축하는 마지막 퍼즐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로행정과 국가 전력망 전략이 결합하는 첫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계속해서 경기도 내 다른 도로와 산업단지로 확장시켜 미래산업을 뒷받침하는 전국 최고 인프라를 갖춘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도는 이날 오전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언급되지 않았던 새로운 해법을 찾았으며, 이는 전력문제에 있어 실질적이고 획기적인 진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는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일반산단(투자금 약 600조)과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국가산단(투자금약 360조)이 있고, 이중 SK하이닉스의 부족한 전력 3GW를 보충할 방안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SK하이닉스 일반산단의 전력문제를 해결 열쇠로 새로 건설하는 지방도 318호선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 신설, 확장 중인 지방도 318호선의 용인·이천 27.02km 구간 아래에 전력망을 구축해 전력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안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한 방안으로 "경기도가 ‘지방도 318호선’의 도로포장과 용지확보를 담당하고, 한전이 도로 밑 부분에 전력망을 구축하는 공사를 공동으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사업이 "도로 건설과 전력망 설치를 ‘동시 추진’하는, ‘길이 이어질 때, 전력도 함께 흐르는’ 국내 첫 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페이스북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유치한 성과라고 강조하며, 경기도가 산업기반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개 약속대로 국가산단과 일반산단 중 일반산단의 전력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도출했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지사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필요한 전기설비 용량은 15GW로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일반산단이 6GW,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국가산단 9GW를 필요로 한다"고 했다. 

정부와 삼성은 국가산단의 6GW가 확보됐다고 밝힌 바 있고, SK하이닉스는 일반산단에서 3GW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나머지 부족한 3GW는 지방도 318호선 공사가 완료되면 전력망 확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조치로 전력망 설치를 위한 송전탑 건설에 반대해 온 주민들의 불편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정부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전력망 공급을 위해 송전탑 설치를 검토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진전이 없었다"며 "작년 7월 경기도가 한전에 '신설 도로' 하부공간을 활용하는 새로운 전력망 확충 방안을 제안해, 2차례 실무회의를 거쳐 해법이 마련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전과 협의한 부서는 경기도 도로정책과로 반도체 관련 부서가 아닌 도로 관련 부서"라고 소개하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문제를 해결한 사례로 도로정책과를 중심으로 협약을 체결하며 '길(road)에서 길(way)을' 찾았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제시한 새로운 해법이 가져올 경제적 효과로 도로공사 기간 5년 단축 , 사업비가 30% 절감, 공사비용 절감으로 경기도 재정 확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한 경기도 재정 절감 비용이 2000억원 이상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박범천 기자 pbc2001@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박범천 기자
pbc2001@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