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입후보…찬반투표서 과반 득표
연구ㆍ사업부회장에 차성민, 윤정현
박상진 도모건축 대표, 3월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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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득 신임 한국건축가협회 수석부회장. / 사진=홍익대학교. |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제35대 한국건축가협회 임원선출을 위한 선거에서 유재득 일로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차기 수석부회장에 선출됐다.
23일 협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전체 유권자 1673명 중 42.86%인 71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단독으로 출사표를 던져 치러진 찬반 투표에서 유재득 후보는 총 717표 중 665표(92.75%)를 얻어 당선됐다.
홍익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한 유 당선인은 동대학교 겸임교수, 협회 연구부회장, 서울시 건축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이번 선거에서는 △재정 건전성 확보 △건축가 위상 강화 △지속가능한 미래 준비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세부 과제로는 독립 사업국 신설을 비롯해 협회 부설 녹색인증원 설립, 온ㆍ오프라인 통합 교육 플랫폼 구축, 건축저작권 관련 법ㆍ제도 개선 등을 제시했다.
협회의 숙원사업인 전용공간 ‘건축가의 집’ 건립을 위한 TF(태스크포스) 구성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창의적이고 다각적인 재원 조달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사업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유 당선인은 “사회ㆍ경제적 파고 속에서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토대로 건축가의 권익을 보호하고, 건축 고유의 사회적 가치를 증명하며, 스스로 생존ㆍ발전할 수 있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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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차성민 연구부회장 당선인, 윤정현 사업부회장 당선인, 김태호 감사 당선인. / 사진=한국건축가협회. |
이 밖에 단독 입후보한 차성민 씨오에스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 대표, 윤정현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사장 역시 과반 득표를 통해 각각 연구부회장과 사업부회장에 당선됐다. 차성민 당선인은 666표(92.89%)를, 윤정현 당선인은 658표(91.77%)를 득표했다.
감사 선거에서는 김태호 소마이앤씨건축사사무소 대표와 이명래 안산대 건축디자인과 교수가 맞대결을 펼친 끝에, 김태호 당선인이 총 364표를 얻어 이명래 후보(301표)를 63표 차로 제쳤다.
한편, 유 당선인은 오는 3월부터 2년간 수석부회장직을 수행한 뒤, 2028년부터 2년간 차기 회장직을 맡는다. 현직인 박상진 수석부회장(건축사사무소 도모 대표)은 신임 회장으로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임원들과 협회 운영을 이끌게 된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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