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디 올-뉴 CLA./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신차 10종을 출시하고, 전국 어디서든 같은 가격에 차를 살 수 있는 새로운 판매 방식을 도입한다.
벤츠 코리아는 22일 올해 4종의 신규 전동화 모델과 6종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코리아 대표는 “벤츠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신차 출시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가장 먼저 나오는 신차는 ‘디 올-뉴 CLA’다. 순수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새 운영체제 MB.OS를 처음 탑재한 모델로, 생성형 AI를 통해 차량과 운전자 간 상호작용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모듈형 플랫폼 MMA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하반기에는 전기 SUV 두 종이 추가된다. ‘디 올-뉴 일렉트릭 GLC’는 브랜드 글로벌 베스트셀러 GLC의 첫 순수전기 버전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설계 구조인 MB.EA를 처음 적용했다. ‘디 올-뉴 일렉트릭 GLB’는 CLA와 같은 MMA 플랫폼 기반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장거리 주행 성능을 갖췄다.
올해는 칼 벤츠가 1886년 최초의 자동차를 발명한 지 140주년이 되는 해다. 벤츠 코리아는 이를 기념해 주요 신차와 최상위 차량의 에디션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판매 방식도 달라진다. 벤츠 코리아는 상반기 중 ‘리테일 오브 더 퓨처’를 도입한다. 핵심은 가격 통일이다. 그동안 11개 딜러사마다 재고와 가격 조건이 달랐지만, 앞으로는 전국 어느 전시장을 방문하든 같은 조건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벤츠 코리아가 판매와 프로모션, 마케팅을 중앙에서 통합 관리하고, 고객 계약과 결제 과정도 표준화한다. 딜러사는 관리 업무가 줄어들고, 고객은 가격 흥정 대신 차량과 브랜드 경험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방식은 독일, 영국, 스웨덴 등 12개국에서 먼저 시행됐다. 벤츠에 따르면 해당 시장에서는 고객 만족도와 가격 투명성, 서비스 일관성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최상위 세그먼트에서 전년 대비 18% 성장한 판매 실적을 거뒀다. E-클래스는 2만8731대가 팔려 수입차 내연기관 부문 1위를 기록했고, GLC도 9333대로 역대 최대 판매를 달성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