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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공공공사 입찰 60조…감소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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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26 11:00:31   폰트크기 변경      

비드웍스 집계, 전년 대비 5% 줄어
‘10억 미만’ 12% 급감한 4.8조 규모
세종지역 86% 급감…충북은 38%↑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지난해 공공건설 입찰 규모가 전년 대비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억원 미만 소규모 사업이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 비드웍스가 분석한 최근 5년 간 공공건설 입찰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초금액 기준 총 60조877억원에 달하는 사업이 입찰에 나선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63조4331억원)보다 5% 감소한 수치다.

최근 5년 간 입찰 규모는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2021년 48조1602억원이던 입찰 규모는 이듬해 5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2024년 처음 6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60조원대를 유지했다.

금액별로는 10억원 미만 사업이 전년(5조4384억원) 대비 12% 줄어든 4조8087억원으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이어 △10억원 이상~50억원 미만 10조620억원(이하 전년比 5%↓) △50억원 이상~100억원 미만 6조2518억원(4%↓) △100억원 이상~300억원 미만 10조8802억원(3%↓) △300억원 이상 28조850억원(5%↓) 등으로 나타났다.

입찰 건수도 같은 기간 1만7627건에서 1만6057건으로 9% 줄었다. 10억원 미만 사업이 9597건으로 전년(1만788건) 대비 11% 줄었고, 300억원 이상 사업(243건→241건, 1%↓) 외 금액별로 5~6% 감소세를 보였다. 입찰 규모나 건수 면에서 10억원 미만 소규모 사업의 감소세가 유독 두드러진 셈이다.

지역별로는 세종(9857→1365억원, 86%↓)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300억원 이상 사업이 전무했고, 금액별 입찰 규모가 모두 줄었다.

이어 울산(1조2089억원→5665억원, 53%↓)과 강원(4조6912억원→2조3886억원, 49%↓)의 감소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경북(4조8324억원→3조4497억원, 29%↓) △경기(11조3871억원→8조3476억원, 27%↓) △충남(3조2424억원→2조4315억원, 25%↓) △서울(4조5043억원→3조4299억원, 24%↓) △전남(3조6364억원→2조7948억원, 23%↓) △부산(1조9311억원→1조4791억원, 23%↓) 등이 20%대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면, 충북은 지난해 3조613억원으로, 입찰 규모가 전년(2조2188억원)보다 38% 늘었다. 50억 이상~100억 미만 사업 외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대전(1조1690억원→1조3190억원)과 경남(4조3856억원→4조9406억원)도 13%씩 증가했다. 대전은 50억원 이상~300억원 미만 사업이 상승세를 이끌었고, 경남은 100억원 이상 사업이 대폭 늘었다. 다만, 10억원 미만 사업은 이들 지역 모두 20%대 감소세를 나타냈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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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부
백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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