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2026 ENgine UP] 이산 – 수주 4000억 목표…‘EPC+O&M’으로 내실 성장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1-27 06:00:52   폰트크기 변경      
지난해 수주 17% 증가…올해도 ‘운영 친화 설계’ 앞세워 수주 확대

한광두 이산 대표/사진= 이산 제공

[대한경제=안재민 기자] 이산이 2026년 수주 목표를 4000억원 안팎으로 설정하고 내실 중심의 성장 전략을 펼친다.

한광두 이산 대표는 “2025년 수주 실적은 전년(2968억원) 대비 17% 증가한 3484억원으로, 수익성과 기술 축적이 가능한 사업을 선별하는 데 주력한 한 해였다”며 “2026년은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한 4000억원 수준의 수주를 목표로 하되, 양적 확대보다 내실 경영을 중심에 두겠다”고 밝혔다.

이산은 올해 재정사업 중심의 수주 구조에서 벗어나 민간·해외·시공 등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 예산 집행 속도와 사업 선정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재정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산은 올해 기존의 강점인 설계ㆍ시공ㆍ조달(EPC) 및 운영관리(O&M) 등에서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이산은 지난해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민간투자사업(BTO-a)의 건설ㆍO&M 사업을 수주했는데, 이 같은 수주를 확대한다.

한 대표는 “이산은 설계·시공 단계부터 운영 데이터를 반영한 ‘운영 친화 설계’를 구현하고 있다”며 “준공 이후 성능 보증과 비용 최적화까지 이어지는 ‘EPC+O&M’ 연계형 모델을 중심으로 수주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ㆍO&M 설계·건설사업관리·O&M 등 각 사업 분야별로 차별화된 핵심 성과지표(KPI)를 설정하고,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도록 상호 보완 구조를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기술 투자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산은 토목ㆍ환경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신기술 기반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앵커식 흙막이 가시설 현장의 안전성ㆍ경제성을 향상 시키는 ‘ISN 안전띠장’을 개발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산 하수처리시스템(ISBNR)’도 신기술·녹색인증 심사 단계에 있다. ISBNR은 하수처리시설 수질 사고, 악취, 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이산 환경기술연구소에서 개발했다.

디지털 전환과 AI(인공지능) 활용에 대해서 한 대표는 “현재 생성형 AI를 활용해 BIM 지침, 설계 기준, 제도 자료를 신속히 검색·정리하는 등 반복 업무 효율화에 활용하고 있다”면서도 “BIM(빌딩정보모델링)도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 내제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AI와 BIM은 엔지니어의 의사 결정을 보조하는 도구일 뿐”이라며 “기술이 빠르게 발전할수록 토목 엔지니어링의 가치와 책임은 오히려 더 공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산’은?

이산(彝山)은 1983년 남원건설엔지니어링으로 출범해 2008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사명의 떳떳할 ‘이(彝)’와 뫼 ‘산(山)’은 떳떳하고 성실하게 정도 경영을 과학과 기술로 실천해 우뚝 솟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안재민 기자 jmahn@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건설산업부
안재민 기자
jmahn@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