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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생리대 비싸다"...생리대업체, 중저가 제품 공급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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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26 16:49:15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생리대 가격 지적에 생리대 업체들이 중저가 제품 공급을 서두르고 있다.

LG생활건강과 일본 유니참그룹의 합작회사인 LG유니참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가격 부담을 덜기 위해 기본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가격을 낮추는 데 집중했다. 가격 부담은 줄이면서도 기본적인 흡수 기능과 편안한 착용감을 통해 일상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품질을 확보하겠단 방침이다.

지금 LG유니참은 기본형 생리대를 새단장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필요한 품목 변경 신고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3월 중순 절차가 끝나면 기존 프리미엄 제품보다 절반가량 저렴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는 기존 중저가 생리대의 오프라인 판매를 확대하고 새로운 중저가 제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현재 유한킴벌리는 현재 ‘좋은느낌 순수’와 ‘좋은느낌 코텍스 오버나이트’ 등 중저가 생리대 3종을 공급하고 있다. 이 중 좋은느낌 순수는 유한킴벌리의 프리미엄 대표 제품 대비 공급가가 반값 수준이다.

유한킴벌리는 중저가 생리대의 오프라인 유통ㆍ판매 확대에도 주력한다. 좋은느낌 코텍스 오버나이트는 다이소와 대리점 채널을 통한 공급을 지속하고, 좋은느낌 순수는 기존 쿠팡 중심에서 최근 지마켓과 네이버 스토어 등으로 공급을 늘렸다.

또 올해 2분기 중엔 ‘좋은느낌’ 브랜드에서 새로운 중저가 제품도 출시한다. ‘수퍼롱 오버나이트’ 형태로 개발되는 이번 신제품이 나오면 유한킴벌리는 중저가 제품을 모두 4종 보유하게 된다.


깨끗한나라도 올해 상반기 중 기본 기능을 갖추면서도 가격을 낮춘 중저가 생리대 제품을 선보이는 걸 목표로 개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국내 생리대 가격이 해외보다 비싸다고 지적하며 기본적인 품질의 저가 생리대를 만들어 무상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LG유니참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의 여성정책 방향성에 공감하며, 흡수력과 착용감 등 본질적 기능에 충실한 신제품을 보다 합리적 가격에 출시하기로 했다”며 “여성의 기본적인 위생권 보장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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