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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우즈벡 안디잔주와 '맞손'…농번기 일손 부족 숨통 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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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26 15:30:33   폰트크기 변경      
베트남·라오스 이어 우즈벡까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다변화'
'공공형 계절근로 프로그램' 확대
영세 농가 인력난 해소에 '청신호'

전북 부안군은 지난 23일 우즈베키스탄 안디잔주(Andijan Region)와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 사진: 부안군 제공
[대한경제=김건완 기자] 전북 부안군이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인력 공급망 다변화에 나섰다. 베트남과 라오스에 이어 우즈베키스탄과도 손을 잡으며 안정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 체계를 구축했다.

26일 부안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3일 우즈베키스탄 안디잔주(Andijan Region)와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현재 부안군은 베트남, 라오스 등 2개국과 협약을 맺고 농가에 인력을 지원하고 있으나, 농번기 폭증하는 수요를 감당하고 영세 농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추가 협약을 추진했다.

특히 군은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공공형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공공형 계절근로는 지자체가 선정한 농협 등이 외국인을 직접 고용해, 단기 인력이 필요한 소규모 영세 농가에 '일일 파견'하는 방식이다. 농가 입장에서는 숙식 제공 부담 없이 필요할 때만 인력을 쓸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이 적고 효율적이다.

이번 협약서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송출 및 관리 협력 △무단 이탈·불법 체류 방지 △근로 조건 준수·체류 관리 지원 등 양국 간의 구체적인 책임과 역할이 명시됐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우즈베키스탄과의 협약은 농번기 인력 확보의 안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 협력 관계를 넓혀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합법적인 환경에서 일하고, 농가는 인력 걱정 없이 농사에만 전념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건완 기자 jeon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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