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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7개월 만에 또 희망퇴직… 고직급 인력구조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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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26 15:55:21   폰트크기 변경      
근속 15년 이상 대상·최대 30개월치 급여 지급…수익성 악화·디지털 경쟁 대응

신한카드 본사 전경./
[대한경제=최장주 기자] 신한카드가 지난해 6월 이후 불과 7개월 만에 다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직급·고연령 위주의 인력 구조를 개편해 비용 효율화를 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대상은 근속 15년 이상 직원으로, 직급이나 나이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보상 조건은 예전 희망퇴직과 동일한 수준이다. 기본급 기준 24개월치에 근속 연수와 직급에 따라 최대 6개월치를 추가해, 최장 30개월치 급여를 지급한다.

통상 연말에 단행되던 희망퇴직을 지난해 6월 이례적으로 실시한 데 이어, 해가 바뀌자마자 추가적인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것이다.

업계에서는 신한카드의 이번 결정이 악화된 경영 환경과 경직된 인력 구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카드는 그간 고연령·고직급 인력 비중이 업계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빅테크 중심의 경쟁 구도가 심화하고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재의 인력 구조로는 기민한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조직 구조 혁신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직급 인력 비중이 높아 인력 구조 개편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며 “경영 위기 극복 의지와 함께 퇴직 후 제2의 인생 설계를 희망하는 직원들의 요구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장주 기자 cjj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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