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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公 ‘안전일터’ 최우선… ‘중대재해 제로’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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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27 11:19:13   폰트크기 변경      

열차 접근 경보장치 등
안전설비 예산 12억 투입


[대한경제=이승윤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지난해 서울 지하철 1~8호선에서 중대재해 ‘0건’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에도 무재해 기록을 이어가기 위해 ‘예방 중심’으로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한다.


한영희 서울교통공사 기획본부장이 27일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신사역 지하 터널 구간에서 경광봉을 들고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 제공


공사는 올해 경영 목표를 ‘안전한 일터 조성’으로 정하고 현장 안전설비 확충과 제도 개선을 병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공사는 작업환경 특성에 맞는 필수 안전설비를 단계적으로 보강하고, 작업자의 위험 인지와 대응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특히 열차가 접근할 때 작업자에게 즉각 위험을 알리는 ‘열차 접근 경보장치’를 포함한 안전설비 도입을 확대하기 위해 약 12억원의 긴급 예산을 투입한다.

경보장치는 특수차가 접근할 경우 작업자의 조끼ㆍ손목시계 등 4종 수신 알림장치로 즉시 경보음을 송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작업자가 대피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자료: 서울시 제공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공사는 작업자가 위험 상황에서 스스로 작업을 멈추고 피할 수 있는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근로자 작업중지 신고시스템’을 모바일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현장 중심의 선제적인 안전 점검도 강화된다. 공사는 CEO 주관 현장점검과 외부 전문가 합동 정밀진단 등 다층적인 안전망을 가동해 올해에도 단 한 건의 중대재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한영희 서울교통공사 기획본부장(사장 직무대행)은 이날 새벽 3호선 압구정역~신사역 지하 터널 구간을 찾아 작업 환경은 물론 주요 안전설비의 작동 상태를 직접 점검했다.

한 본부장은 “모두가 잠든 시간 어두운 터널 속에서 시민의 발을 지키는 직원들의 안전이야말로 공사가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지난해 달성한 무재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첨단 기술을 접목한 과학적 안전 관리로 올해에도 작업자와 시민들에게 가장 안전한 지하철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윤 기자 lee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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