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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기업 “작년 손실 리스크 해소…올 실적 회복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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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27 17:47:00   폰트크기 변경      

영업적자 감수 불확실성 선제적 반영
올 수익성 중심 선별수주로 반등 전망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진흥기업(대표 김태균)이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공사비 상승, 분양 지연 등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시장 안팎에서는 실적 부진에 따른 손실이 아닌, 재무구조 정비 차원의 전략적 선택으로 바라보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진흥기업은 지난해 3분기 누적 3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4분기를 포함한 전체 실적은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 공시는 28일 예정돼 있다.

지난해 실적에는 일부 사업장에 대한 보수적 손상 인식, 공사 원가 재산정, 장기 미회수 채권에 대한 회계적 정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 악화의 원인이 실적 부진보다는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재무 구조를 정비하기 위한 차원이란 데 무게가 실리는 배경이다.

진흥기업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에 부동산 경기 침체와 일부 사업장의 원가 상승, 분양 지연에 따른 손실 가능성을 보수적으로 회계에 반영했다”며 “실적 변동성을 키워 온 구조적 리스크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흥기업은 올해를 실적 회복의 원년으로 보고 있다. 신규 수주 프로젝트의 원가 구조가 안정화되고 기존 사업장에 대한 손실 요인도 최소화됐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 사업계획을 세우면서 선별 수주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 전략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 및 이익률 개선 등을 최우선 목표로 내걸었다.

진흥기업은 유동성 측면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유동비율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유동비율은 258%로, 시공순위 50위 내 코스피 상장 건설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고, 부채비율도 95%로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 내부 자금 위주의 운용을 통해 외부 차입금 의존도를 지속적으로 관리한 결과다.

진흥기업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이 나쁘게 보일 수 있지만, 불확실성을 최대한 앞당겨 반영했다는 점에서 오히려 긍정적”이라며 “올해부터는 지난 2024년 이후 수주 확대와 맞물려 구조적으로 안정된 이익 달성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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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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