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한 27일 서울 여의도 KRX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5.26포인트(2.73%) 오른 5084.85에 장을 마쳤다./ 안윤수 기자 ays77@ |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트럼프발 관세쇼크에도 코스피가 종가기준 사상 첫 5000선에 올라섰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35.26포인트(pㆍ2.73%) 상승한 5084.85을 기록하며 새 역사를 썼다.
외국인과 기관이 8508억원과 2327억원 규모의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1조19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이날 4.87% 오른 15만9500원에 마감했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는 8.70% 급등하며 ‘80만 하이닉스’가 됐다.
그러나 전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다시 25%로 올리겠다고 언급하면서 현대차(-0.81%)는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1.80%)과 삼성바이오로직스(-0.94%),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4%) 등도 내렸다.
트럼프의 관세 인상 언급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급등한 것은, 시장이 실제 시행 가능성이 낮은 협상용 카드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의 위협은 대한민국 국회의 대미투자특별법 비준을 끌어내기 위한 협상용 카드 성격이 짙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 법안 처리가 가시화되면 미국의 ‘입법 불이행’ 주장은 설득력을 잃게 되고, 캐나다·유럽연합(EU) 사례처럼 실제 시행은 유예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물가 관리가 필요한 미국 행정부가 실제 관세 인상에는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전장대비 18.18p(1.71%) 오른 1082.59를 기록하며 1100선에 근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이 1조6518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4598억원과 115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알테오젠(0.49%), 에코프로비엠(2.15%), 에코프로(6.30%), 에이비엘바이오(1.04%), 삼천당제약(6.39%), HLB(5.07%)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