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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가 찍었다”…1Q 美우주항공테크 ETF, 43일 연속 순매수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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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27 16:39:19   폰트크기 변경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출시 일정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연합 제공

[대한경제=김관주 기자] 하나자산운용의 1Q 미국우주항공테크 상장지수펀드(ETF)가 2025년 출시된 ETF 가운데 최고 흥행작으로 우뚝 섰다. 상장 이후 현재까지 개인투자자가 단 하루의 이탈도 없이 매일 같이 바구니에 담아서다.

27일 코스콤의 ETF CHECK에 따르면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는 지난해 11월25일 상장한 이후 이날까지 43영업일 연속 개인 순매수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상장된 모든 ETF를 통틀어 가장 긴 기록이다.


이러한 매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오는 3월 초까지 이어질 경우,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는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가 세운 최장 기록인 65영업일 연속 개인 순매수를 넘어설 전망이다.

개인의 폭발적인 투심은 순자산(AUM)의 가파른 수직 상승으로 이어졌다.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 AUM은 3000억원을 돌파한 지 4영업일 만에 4000억원을 넘어섰다.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는 미국 우주 및 항공테크 대표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현재 로켓랩과 조비 에비에이션을 각각 17.9%, 14.8% 비중으로 편입했다. 나머지는 AST 스페이스모바일, 인튜이티브 머신스 등 관련 핵심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스페이스X 상장 시 즉각 최대 비중으로 편입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특정 테마형 ETF가 상장 초기에 이토록 장기간 매수 우위를 유지하며 자금을 흡수하는 사례는 흔치 않다고 평가한다.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가능성과 이에 따른 섹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스페이스X의 초대형 로켓인 스타십의 완전 재사용 기술 확보를 통한 비용 구조의 혁신 △다이렉트투셀(D2C) 등 위성 통신 서비스의 본격적인 수익화 △미국·중국(G2) 패권 경쟁 심화에 따른 정부 지출의 구조적 확대 등에 따른 우주항공 산업의 가시적인 성과와 정책적 기대감이 투자자의 꾸준한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26년 하반기(3분기 가정) 예상되는 스페이스X의 상장은 글로벌 우주·방산 섹터 내 유동성을 확대시킬 최대 이벤트다. 비상장 영역에 머물러 있던 우주산업의 가치를 공개 시장에서 재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IPO를 통해 조달된 막대한 자본은 스타링크 고도화 및 화성 프로젝트에 투입되며 발사체 부품, 지상국, 위성 단말기 등 전방 밸류체인 기업들에게 확실한 낙수효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p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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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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