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품권ㆍ직거래장터ㆍ취약계층 지원ㆍ반려견 돌봄 서비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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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제폭포광장 설맞이 직거래 장터 / 사진 : 서대문구 제공 |
[대한경제=김정석 기자] 설연휴가 다가오면서 서울시 산하 자치구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설 장보기 지원과 안전점검, 반려견 케어까지 풍성한 행정 서비스가 가동된다. 소외된 이웃을 챙기는 ‘따뜻한 구정’도 이어진다.
구로구는 설 명절을 맞아 ‘구로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상품권은 구로구 내 전통시장, 음식점, 동네 슈퍼, 카페, 병원, 학원 등 서울페이 플러스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지역화폐다. 총 120억원 규모로 발행되며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 구매 시 5% 선할인이 적용되며, 사용 금액의 5%에 해당하는 페이백도 받을 수 있다.
구로구는 모바일 배달앱 전용 ‘구로땡겨요상품권’도 3억5000만원 규모로 발행한다. 해당 상품권은 15%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구로구 내 ‘땡겨요’ 앱 가맹점 1908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강서구도 150억원 규모의 ‘강서사랑상품권’과 4억원 규모의 ‘땡겨요상품권’을 함께 발행한다. 은평구 역시 ‘은평사랑상품권’과 ‘은평땡겨요상품권’을 발행한다. 각각 50억원, 1억5000만원 규모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땡겨요상품권과 은평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과 주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생활 밀착형 정책”이라며 “이번 설 명절을 계기로 지역 상권 이용이 늘고 주민 부담도 한층 완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대문구는 다음달 7일 홍제폭포광장에서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서대문구를 포함한 전국 31개 지자체에서 60여 생산자 단체가 참여해 한우, 사과, 배 등 제수용품과 굴비, 더덕 등 지역특산물, 꽃차 등 명절선물용품을 판매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소비자는 명절 준비 비용을 덜고 생산단체는 판로를 넓히는 설맞이 직거래장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직거래장터 참여 업체들은 행사 수익금의 5% 이내에서 자발적으로 이웃돕기 성금도 기부할 예정이다.
설명절에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는 구정도 눈길을 끈다.
강동구는 ‘설맞이 식품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명절 선물로 받은 식품이나 생활용품 가운데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받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강동구는 구청 복지정책과와 각 동 주민센터 등에 기부 물품 모금함(BOX)을 비치할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이 명절 기간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악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동네 펫 위탁소’ 서비스를 선보인다.
주민이 사업 참여 위탁소에 반려견, 반려묘를 맡기면 최대 10일간의 전문 위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펫 위탁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조치해 구민들이 반려동물 돌봄 걱정 없이 고향을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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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견 쉼터 / 사진 : 강남구 제공 |
고향에 내려가는 주민들을 위한 반려견 돌봄 서비스는 여러 자치구에서 시행되고 있다.
강남구 역시 설 연휴 기간에 ‘반려견 돌봄 쉼터’를 운영한다. 돌봄은 동물위탁 전문업체 6곳에서 제공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명절 기간에도 반려견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공공이 함께 책임지는 돌봄 체계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용산구는 공연장과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 공연 관람 등 문화 활동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사전 점검에 나선 것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설 연휴를 맞아 많은 주민들이 공연장과 영화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전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철저히 제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를 상시 강화해 구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용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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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점검 모습 / 사진 : 용산구 제공 |
김정석 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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