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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명품 거래 구조에 새로운 시도하는 김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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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28 14:27:39   폰트크기 변경      

명품을 판매해본 소비자라면 같은 제품이라도 어디에서 거래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진다는 경험을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특히 중고명품 상권처럼 거래가 활발한 지역일수록 이러한 차이는 더욱 두드러진다. 

문제는 가격 차이 자체보다도 그 차이에 대한 설명이나 기준을 알기 어렵다는 점이다. 현재 중고 시장에서의 중고명품매입은 대부분 단일 매장의 감정과 내부 기준에 의해 이뤄지며, 소비자는 제시된 금액을 받아들이거나 거절하는 선택만 할 수 있는 구조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혼란이 개별 매장의 문제가 아니라 중고명품판매 시장 전반의 구조적 한계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판매자는 가격 형성 과정을 알기 어렵고, 매입 주체는 가격 결정 권한을 독점해온 구조가 오랜 기간 유지돼 왔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명품가방판매 역시 매장 중심의 일방적인 방식으로 이뤄져 왔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이러한 구조에 문제를 제기하며 김명품은 새로운 방식의  비교견적 기반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명품은 한 곳의 판단에 의존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판매자가 한 번의 등록으로 복수의 매입 업체 견적을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중고명품팔기 과정에서 가격이 형성되는 흐름을 보다 투명하게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명품 관계자는 “우리는 더 싸게 사기 위한 플랫폼이 아니라, 소비자가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구조를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시도가 중고 명품 거래 시장 전반에 가격 경쟁을 넘어선 ‘기준 경쟁’을 촉발할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거래 방식의 변화가 소비자 선택권을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온라인부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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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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