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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비시장 풍향계] 분당 양지마을 특별정비구역 지정…재건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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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28 14:51:08   폰트크기 변경      
주민대표단 “특별정비구역 지정 환영…2028년 이주 추진”

경기 성남 분당 양지마을(금호ㆍ청구ㆍ한양아파트). /사진:양지마을 재건축 주민대표단 제공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경기 성남 분당 양지마을(금호ㆍ청구ㆍ한양아파트)이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되면서 재건축 사업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8일 도시정비업계와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 수내동 양지마을이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분당 양지마을은 국토교통부가 2024년 11월에 선정한 1기 신도시(분당ㆍ일산ㆍ평촌ㆍ중동ㆍ산본) 재건축 선도지구 13개 구역 가운데 한 곳으로 통합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양지마을 재건축 주민대표단은 선도지구 선정 1년 만인 지난해 11월 시에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후 두달여 만에 지정 고시가 완료된 것이다. 그동안 국내 재건축 사업들을 감안하면 속도가 빠르다는 평가다.

양지마을 주민대표단은 특별정비구역 고시가 완료됨에 따라 재건축준비위원회(재준위)로서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향후 양지마을 재준위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중 가장 빠른 2028년 이주를 목표로 올해 상반기 중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주민 동의서 징구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지마을 재건축 사업은 수내동 24번지 일대에 최고 37층 6839가구 대규모 주거 단지를 건립하는 것으로, 분당 최대 규모 정비사업이다. 기존 4392가구에서 2447가구가 추가 공급되고, 공원, 공공시설, 보행자 도로 등 기반시설 정비로 주거 환경 전반이 개선될 예정이다.

양지마을은 수내동 학원가가 조성된 학군지이면서 수인분당선 수내역과 연결돼 교육 환경과 교통 입지가 우수하다. 특히 양지마을 재건축 입주 시기와 맞물릴 것으로 예상되는 인근의 백현 마이스(MICE) 개발로 전시ㆍ컨벤션시설, 호텔, 업무시설, 쇼핑몰 등 조성 기대도 높다. 성남도시철도 2호선 계획으로 제2ㆍ3 판교 테크노밸리로 이동하는 교통 편의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양지마을 주민대표단은 시에 제출한 통합정비 협의서에도 △통합 설계ㆍ분양 원칙 △공구별 우선 분양 가능 △단지별 별도 정산 등 내용을 명문화했다. 통합 재건축 시 우려되는 단지 간 이해관계 충돌을 사전에 방지하고 각 단지 특성을 살린 정비사업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김영진 양지마을 재건축 주민대표단 위원장은 “분당 주민들의 재건축 사업 추진 염원에 발맞춘 시의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환영한다”며 “양지마을은 연합별 독립정산을 통한 투명한 재건축 사업과 2028년 이주 목표라는 신속함으로 소유주의 재산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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