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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R&D 혁신 키워드 ‘지역ㆍM.AXㆍ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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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28 16:09:55   폰트크기 변경      
산업부, ‘산업 R&D 혁신방안’ 발표…2조원 규모 5극3특 성장엔진 육성 및 500개 AI팩토리 구축

[대한경제=이근우 기자] 정부가 제2의 산업 대도약을 위한 ‘연구개발(R&D) 혁신 3대 방향 및 3대 기반’을 제시했다. ‘지역’ 투자 확대 및 ‘제조 인공지능 전환(M.AX)’을 중심으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루겠다는 각오다.

지역에 2조원 규모 ‘5극3특 성장엔진 육성 R&D’를 추진하고, M.AX를 통한 500개의 AI팩토리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이를 ‘규제 완화’, ‘혁신역량 강화’, ‘가짜일 버리기’ 등으로 뒷받침하겠다는 복안이다.

산업부 전경. /사진: 대한경제 DB


산업통상부는 28일 ‘2026년 제1차 산업 R&D 전략기획투자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산업 R&D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올해 신규 과제 추진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국가 R&D의 73%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지역 산업의 혁신 역량이 고갈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산업 R&D 패러다임을 △지역을 위한 R&D △M.AX 얼라이언스를 위한 R&D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등 3대 혁신방향 중심으로 전환해나갈 방침이다.

우선, 지역을 위한 R&D를 강화하기 위해 5극3특 성장엔진을 육성한다. 2조원 규모의 R&D 패키지를 추진하고 반도체 남부벨트, 배터리 삼각벨트 등 권역별 첨단산업을 키우기로 했다. 또 1조5000억원 규모의 ‘K-화학산업 대전환 R&D 프로젝트’ 추진 등 산업위기 지역의 재도약에도 나선다.

R&D 선정 평가시 투자ㆍ고용ㆍ생산 등 지역 파급효과를 의무적으로 고려하고, 지역전용 R&D 과제유형도 신설한다. 5극3특과 연계해 첨단산업 특성화 대학원 6개소를 추가 선정하고, 공공연 등 지역혁신기관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산연 공동연구실’ 30개소를 구축한다.

M.AX 얼라이언스를 위한 R&D로 재편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AI 팩토리 500개를 구축하고, 대중소 협력을 통해 제조 AI 선도 모델 15개를 개발한다. 특히 자율운항선박ㆍ자율주행차 등 기존 제품에 AI를 융합하는 임바디드 AI R&D를 강화한다.

올해 10개의 산업특화 휴머노이드 개발과 현장 실증을 지원하고, 7000억원 규모의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에도 본격 착수한다.

마지막으로 산업생태계를 책임지는 수요앵커기업 주도 아래 ‘산업도약 기술프로젝트’를 추진해 협력사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R&D의 산업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한다. ‘산업도약 기술 프로젝트’는 올해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내년 대형과제로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부는 이러한 산업 R&D 혁신을 위해 규제 완화, 혁신역량 강화, 가짜일 버리기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사업화의 걸림돌인 규제를 개선하고자 첨단 신산업을 중심으로 ‘30대 산업규제 혁신과제’를 선정해 집중 해소하고, R&D 추진과 동시에 규제협의에 착수해 특례를 적시 부여하는 ‘규제프리 R&D’를 신설한다.

혁신역량 향상 관련으로는 1조원 규모의 사업화펀드를 조성해 ‘산업도약 기술 프로젝트’ 등에 중점 투자하고, R&D 기획에 투자사 등 시장수요를 반영한다. 성장 전주기 관점(박사후 연구원-신진연구자-스타엔지니어)에서 기술 인재를 육성하고, ‘공학인의 날’도 제정하기로 했다.

가짜일을 버리고 ‘진짜R&D’ 실현하기 위해서는 성과를 낼 수 있는 R&D에 몰입할 수 있도록 100억원 이상 대형과제를 2030년까지 30% 확대하고, 시장환경 변화 등으로 필요성이 줄어든 R&D 과제의 중단ㆍ목표 변경을 용이하게 하도록 했다. 연구비 자체정산, 소액 정산 증빙자료 면제 확대 등을 통해 과제 수행자의 행정부담도 덜어내기로 했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기술 경쟁력은 국가의 산업ㆍ경제와 안보를 지키는 근간”이라며 “우리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산업기술 혁신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 및 공학ㆍ산업기술 전문가들이 정부와 함께 산업R&D혁신방안을 적극적으로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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