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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광산을지역위원회 박광식 수석부위원장의 저서 '광산, 길은 있다' 출판기념회가 오는 2월 1일 광주여대에서 열린다. / 박광식 광산구청장 출마예정자 측 제공 |
2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박 수석부위원장은 오는 2월 1일 오후 4시 광주여자대학교 국제회의장 대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정청래, 양부남, 민형배, 박균택 국회의원 등 당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신간 '광산, 길은 있다'는 정치를 '길을 잇는 일'로 정의하며, 단순한 에세이를 넘어 광산구의 미래 비전을 담은 정책 제안서 성격을 띤다. 특히 광주·전남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현시점에서 광산구가 수행해야 할 전략적 역할에 방점을 찍었다.
박 수석부위원장은 책을 통해 광산을 단순한 행정구역이 아닌 '광주와 전남을 잇는 관문'이자 통합 시대의 핵심 거점으로 재해석했다.
그는 광주송정역·공항 교통 인프라, 산업단지, 도농 복합 지역이라는 광산의 구조적 특성을 활용해, 통합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삶에서 체감되는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박 수석부위원장은 '가교행정(架橋行政)'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가교행정이란 광주나 전남 어느 한쪽의 이해만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양쪽의 흐름이 막히지 않도록 먼저 길을 열고 조정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뜻한다.
그는 "광주·전남 통합의 성패는 행정구역의 물리적 결합보다 사람·물류·산업·생활이 실제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책에는 이러한 철학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정책 로드맵도 담겼다. 주요 구상은 △송정역 중심의 광역교통·물류 허브 구축 △산업단지를 매개로 한 광주·전남 산업 연계 △영농형 태양광과 에너지 이익공유제를 통한 주민 소득 모델(햇살 배당) △다문화 상생 거버넌스 △영산강·황룡강 예술관광벨트(황룡강 아트코리더) 등이다.
특히 '햇살 배당' 모델은 그가 과거 신재생에너지 민간기업 재직 시절 신안군과 함께 추진했던 '햇빛연금'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의 실질적 대안으로 주목된다.
박 수석부위원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도지사 비서, 전남도 국회협력비서관, 광산구청장 비서실장,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역임하며 중앙과 지방, 입법과 행정을 두루 거친 '실무형 정책통'으로 평가받는다.
현재는 시민 연대체인 '광산미래연합' 공동대표를 맡아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 지방선거에서 광산구청장 출마를 준비 중이다.
박광식 수석부위원장은 "이 책은 개인의 이력을 정리한 기록이 아니라, 광산의 방향을 시민과 함께 찾기 위한 제안서"라며 "광주·전남 통합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광산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함께 치열하게 토론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건완 기자 jeon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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