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광주광역시청 전경. / 사진: 광주시 제공 |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비용 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2026년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2700억원이다. 시는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상반기에 1900억원을 우선 배정해 집중 지원하고, 하반기에 나머지 800억원을 공급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제조업,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지식서비스업 등이다.
지원 조건은 업체당 최대 3억원 한도다. 프리명품 강소기업, 명품 강소기업, 일자리 우수기업 등 광주시가 지정한 우수 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광주시 경영안정자금은 시가 직접 돈을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시와 협약을 맺은 시중은행에서 기업이 대출을 받으면 시가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이다.
기업이 은행에서 운전 자금을 대출받을 경우, 광주시는 대출 금리의 2.0%에서 최대 3.0%까지 이자 차액을 1년간 보전해 준다. 이를 통해 고금리 상황에서 기업들이 부담해야 할 실질적인 이자 비용을 낮춰준다.
이번 자금 지원은 장기간 지속된 경기 침체로 인해 유동성 위기를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돈맥경화' 해소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신청은 다음 달 초부터 광주경제고용진흥원 자금지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자금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경영안정자금이 자금 압박을 받는 중소기업들의 위기 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이 안정을 되찾고 성장하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건완 기자 jeonnam@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