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와이파이도 인테리어다”…SKB, 2배 빨라진 ‘기가 와이파이7’ 출시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1-29 19:10:29   폰트크기 변경      

SK브로드밴드는 기존 대비 2배 빠른 속도와 집안 어디에서나 어울리는 핏(Fit)한 디자인을 갖춘 ‘기가 와이파이 7’ 공유기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SK브로드밴드 모델이 ‘기가 와이파이7’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SKB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집에서 넷플릭스 8K 영상을 틀고, 동시에 가족은 게임과 화상회의를 돌린다. 그러다 갑자기 끊기는 와이파이. 이제는 “집이 넓어서”, “벽이 많아서”라는 변명이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됐다.

SK브로드밴드가 속도는 2배 빠르고, 디자인은 가구처럼 진화한 ‘기가 와이파이7’을 내놨다. 29일 SK브로드밴드는 기존 와이파이6 대비 최대 2배 빠른 2.88Gbps(5GHz 기준) 속도를 지원하는 ‘기가 와이파이7’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AI 서비스, 4K·8K 스트리밍, 고사양 게임까지 동시에 돌려도 속도 저하가 거의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선 역시 최대 2.5Gbps까지 지원해, 기가 인터넷 이상의 대역폭을 무선으로도 그대로 쓸 수 있다. ‘무선은 느리다’는 인식을 바꾸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핵심은 2.4GHz와 5GHz를 동시에 연결하는 멀티 링크 기술이다. 스마트폰, 노트북, TV, 게임기까지 한꺼번에 붙어도 지연을 최소화해 체감 품질을 끌어올렸다.

아이폰16 이상, 갤럭시 S25 시리즈 등 최신 프리미엄 기기와의 호환성도 확보했다. 여기에 SK브로드밴드의 무선 확장기 ‘윙즈(Wings)’를 연동하면 집안 구석구석 음영 지역 없는 와이파이 환경을 만들 수 있다.

기존 와이파이 통합 상품 고객은 월 1100원만 추가하면 ‘기가 와이파이7’을 쓸 수 있다. 1G 유무선 결합 기준으로는 타사 대비 가장 저렴한 수준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번 제품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성능만이 아니다. 투박한 외부 안테나는 사라지고, 안테나는 기기 안으로 숨겼다. 크기는 줄였지만 내부 안테나 각도를 최적화해 신호 효율과 안정성은 오히려 높였다. 특히 접고 펼 수 있는 구조를 적용해 거실에 세워두거나 TV 뒤에 밀착 설치하는 등 공간에 맞춘 연출이 가능하다.

‘공유기는 숨겨야 한다’는 고정관념 대신, 인테리어 소품처럼 드러내도 되는 와이파이를 지향했다. 이런 디자인 경쟁력은 이미 외부에서 인정받았다.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 2025’ 본상을 수상했다.

SK브로드밴드는 친환경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향후 ‘기가 와이파이7’의 외부 디자인을 바꿀 수 있는 교체형 커버도 선보일 예정이다. 소재는 친환경, 연출은 취향대로. 와이파이도 ‘꾸미는 가전’ 반열에 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홍승진 SK브로드밴드 유선사업본부장은 “‘기가 와이파이7’은 성능, 디자인,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고객 맞춤형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통신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심화영 기자 dorothy@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산업부
심화영 기자
dorothy@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